5월, 어린이를 위한 노래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우리들이 자라는 어린이 세상을 꿈꾸며 어린이날 특집으로 어린이를 위한 노래를 골랐다.
글ㆍ사진 이즘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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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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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 (한수성 작곡, 권연순 작사)

 

이제는 '시대의 응원가'로까지 해석되는 곡이다. 1997년 MBC 창작동요제에서 입상해 이름을 알린 '아빠 힘내세요'. CBS와 진행한 한수성 작곡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곡은 사실 IMF 외환위기 이전에 쓰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홀로 버텨내기에는 벅찼던 시기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는 이름으로 퍼져나갔다.

 

노래의 운명은 그 곡을 지은 작곡가만이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기서는 작곡가가 의도한 '동요'라는 맑고 순수한 범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또다른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아!빠! 힘내세요~"라며 씩씩하게 외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는 재롱잔치에서의 뿌듯함과 팍팍한 삶에 비춘 자그마한 빛줄기가 번갈아가며 보인다. 세대와 연령을 뛰어넘어 에너지를 발휘할 노래인 것만은 분명하다. (홍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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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 - 아에이오우

 

대표곡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부른 포크가수 예민이 어린 시절 음악시간의 추억을 그려낸 곡. 오물오물 귀여운 입안에 유치가 새싹처럼 자라나는 아이들의 앙증맞음이 담겨있다. 가정의 달 5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에이오우' 그 마법의 주문을 외워본다면 어떨까. (이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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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공주 - Love song

 

'흰 눈이 기쁨 되는 날~ 흰 눈이 미소되는 날~' 어릴 적 담임선생님의 결혼식에서 이 노래를 합창했던 기억이 있다. 옷장에서 제일 예쁜 옷을 꺼내 입은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마치 공주가 된 듯 불렀다. 엘가 '사랑의 인사'를 번안한 곡은 다양한 행사에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타고 앙증맞은 축하 분위기를 만든다. 7~13세의 어린아이들이 가수로 활동한다는 비판과 그룹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7공주 팀은 활동을 끝냈지만, 깨끗하고 명확한 선율은 지금까지 남아 불러진다. (정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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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 Love is...

 

전국의 아이들이 '모든 남자를 10분 만에 꼬실 수 있다'는 내용의 노래를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 부르던 그 당시, '애 아빠' 김현철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음악, 키즈 팝(Kid's Pop)을 시도한다. 클래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존 동요의 관습을 깨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음악'이 아닌 아이들 사이에서 '불리는 노래'를 만들고픈 구상에서 출발한 < Kids Pop Love Is... >과 < Kids Pop 2 / When I Grow Up >, 두 장의 음반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생일 축하해' 등 지금까지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앳된 음색의 보컬 안정아와 함께한 'Love is...'은 쉬운 선율과 '소망', '희망' 등 예쁜 단어가 적힌 대표적인 키즈 팝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포근한 크리스마스와 신비로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닮은 곡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따라 부르기 적합한 노래이다. 아빠와 아이의 귀여운 대화가 가사로 쓰인 '아빠와 함께 왈츠를'와 리드미컬한 'Don't be afraid'도 함께 추천한다. (이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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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 달려라 하니

 

엄마를 여의고 문제아 아닌 문제아였던 10대 소녀가 육상 선수로 발돋움하는 이야기를 그린 <달려라 하니>.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3관왕에 올랐던 임춘애 선수를 떠올리며 시의 적절한 타겟팅으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만화는 가수 이선희가 부른 주제가의 히트와 함께 당시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만화로 꼽히기도 했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달리는 어린 소녀의 성장 이야기는 화려한 복장과 요술봉 없이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나애리, 이 나쁜 계집애'라는 명대사를 남긴 작품은 지금으로 치면 흙수저였던 하니가 금수저 나애리를 제치고 질주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놀이터보다 의자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추억의 만화 주제가.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 이 세상 끝까지 달려라 하니.'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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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따라기 - 아빠와 크레파스

 

'밤새 꿈나라에/ 아기 코끼리가 춤을 추었고/ 크레파스 병정들은/ 나뭇잎을 타고/ 놀았죠 음음..' 천진난만 노랫말 때문에도 전래동요 같지만 실은 이혜민의 혼성듀엣 배따라기의 1984년 2집 앨범 수록곡이다. 팀의 대표작인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와 '비와 찻잔 사이'와 함께 실려 있다. '어젯밤엔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 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아마도 어린이들은 아빠가 술에 취해 귀가해 뭔가를 사들고 온 일을 희미하게나마 추억할 것이다. 원래 가사는 '다정하신'이 아니라 '술 취한'이었다고 한다. 곡조 때문에도 왠지 더 아련하고 슬프다. (임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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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 파란나라

 

하늘빛을 닮은 '파란'색만큼 자유와 꿈이 잘 어울리는 색이 있을까. 혜은이가 부르는 파란나라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울타리가 없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을 가지고 만드는 나라'이다. 노랫말이 쉽고 분명하게 그려지면서도 함의가 남다르다. 더구나 혜은이가 정말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렀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최문정 양과 함께 해 순수한 동요의 느낌을 많이 살렸다. 노래만큼 아름다운 가사는 < 85 KBS 가사 대상 경연 대회 >에서 동상을 받았다. (김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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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래식 - 마법의 성

 

드라마틱한 선율이 근사한 이 곡은 어린이를 위한 가요, 어른을 위한 동요다. 김광진과 박용준의 더 클래식은 1집 < 마법의 성 >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가요계에 선명한 족적을 남겼다. 동화 같은 가사,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이 잠들어있던 어른의 동심을 자극했고, 특히 CM송으로 쓰이며 더욱 널리 사랑받았다. 당시 15세 나이로 더 클래식에 객원 보컬로 참여한 백동우에서 2000년대 동방신기 등 수많은 가수들이 재해석하며 현재까지 끊임없이 애청되고 있는 노래는 그룹의 이름처럼 그야말로 '클래식'이 됐다. (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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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개구쟁이

 

'산 할아버지'와 함께 산울림의 대표 어린이 노래로 꼽힌다. 아이러니하게도 삼형제의 동요 작곡은 부모님의 잦은 부부싸움 때문에 방 안에 있어야 했던 어두운 환경에서 시작됐다. 작은 공간에서 피어난 노랫말과 선율은 어린 시절을 안정시켜줬을 뿐더러 이후 음악적 바탕이 된다.

 

'우리 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적당히 리듬감 있는 곡은 학교 운동회 때 의자 빨리 앉기 게임 노래로 자주 틀어졌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멜로디로, 팀의 공연에서는 젊은이들이 개구쟁이처럼 뛰며 열을 올리는 순간으로 활용된다. 뜯어보면 우울한 곡들이 많은 산울림이 지금까지 포근하고 순박한 그룹으로 기억되는 데는, 그만큼 이들의 동요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정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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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기 (with 정연, 승연) - 비타민

 

1990년대 포크음악을 이끌었던 그가 2008년에 발매한 곡이다. 초등학생인 어린 두 딸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비타민'이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밝은 기조의 편곡과 가사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너는 나의 사랑, 너는 나의 요정'과 같은 가사말은 두 딸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듯하다. '와플 아이스크림, 롤러코스터,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의 정확한 영어 발음은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든다. 박학기의 진심 어린 노래와 티 없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비타민 그 자체이다. (현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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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 네모의 꿈

 

회상해보면, 학창시절 플래시 영상과 동요들이 수업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던 것 같다. 숫자송, 아름다운 세상, 우유송과 더불어 화이트의 '네모의 꿈'까지. 사실 이 곡은 동요가 아니다. 푸른하늘의 유영석과 김기형으로 구성된 발라드 그룹 '화이트'의 3집 < Dream Come True >에 실린 가요다. 그럼에도 동화 같은 가사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덕분에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로 여겨진다.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모두의 미래를 위해'와 '회상'도 가사가 참 예쁘다. '네모의 꿈'과 함께 들어보길. (정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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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 치키치키 차카차카

 

이 한 곡으로 '작은 거인' 김수철은 우리나라 아이들의 마음 한 구석을 차지했다. 귀여운 주문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와 신나는 리듬의 사운드, 쉬운 멜로디, 권선징악의 가사가 연달아 펀치를 날리는 이 노래 앞에서 어찌 아이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성공작 < 날아라 슈퍼보드 >의 오프닝 곡으로 오랫동안 울려 퍼진 덕분에 '치키치키 차카차카'는 애니메이션을 본 어린이든, 보지 않은 어린이든 모두가 기억하는 노래가 됐다. 곡은 텔레비전은 물론이고, < TV 드라마 음악 >, < 어린이 노래집 >과 같은 김수철의 음반들과 '어린이를 위한 동요집' 컴필레이션에 등장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노래에 맞춰 신들린 드러밍을 선보이는 사오정과 김수철처럼 점프하며 펑크(funk) 기타를 연주하는 미스터 손, 애플힙 댄스를 추는 저팔계, 리드미컬한 목탁 솔로잉을 보이는 삼장법사의 그 오프닝. 잊을 수 없다.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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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With 김재홍) - 새벽 그림

 

다른 사람보다 조금 이른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노래다. 아이의 시점에서 본 세상은 고된 노동이 불러오는 땀 냄새 대신 고마움으로 가득하다. 잠에서 깨어 눈 비비며 일어난 아침, 그보다 이전 시간부터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에 대해 '새싹의 마음'으로 인사하는 것. 토이 4집 < A Night In Seoul >에 수록된 이 곡은 작곡가 유희열과 함께 김재홍 어린이가 불렀으며, 산뜻한 리듬과 따스한 소리를 품고 있다. 90년대의 끝에 태어난 이 노래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풍경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고, 비록 기술적으로 멋진 보컬을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단란한 분위기로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준다. (홍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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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Feat. 홍갑) - 봄, 여름, 가을, 겨울

 

7집 < 누군가를 위한, >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루시드 폴은 음악의 밑바탕이 될 이야기를 지었다. 동요의 전형적인 멜로디를 가진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마음과 꼭 어울리는 곡이다. 돌림노래로 네 번의 계절이 돌고 도는 모습을 표현했고, 악기들이 점점 더해지며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귀여움에서 경쾌함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에서 학습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다. (홍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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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 그땐 몰랐던 일들 (아이들)

 

한 살 더 먹고 두 살 더 먹으면서 아기는 꼬마가 되고 꼬마는 어린이가 된다. 젖병 들 적에는 몰랐던 일들을 이제는 숟가락을 들며 하나둘 알게 된다. 우리 동네가 그만큼이나 넓었다는 걸, 아빠가 이런 노랠 들려줬다는 걸. 새로운 것이라면 스펀지마냥 무엇이든 흡수해버리는 어린이는 도통 어제가 기억나지 않는다. 아이의 목소리를 타고 흐르는 '그땐 몰랐던 일들 (아이들)'은 앨범 트랙 리스트상으로 앞서 자리해있는 '그땐 몰랐던 일들'의 아이들 버전이다. 오늘에는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어 이따금 어린 시절을 되짚어보는 어른의 관점과 대비된, 어제를 뒤로하고 오늘은 뛰어놀기 바쁜 아이의 관점을 그린 박창학의 텍스트가 매력적이다. 회상에 잠긴 것처럼 부유하는 윤상의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도 물론 멋지다.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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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 검은 고양이

 

긴 역사를 가진 노래다. 원조는 이탈리아의 'volevo un gatto nero'. 1970년, 한글로 번안한 '검은 고양이 네로'를 당시 5살이었던 박혜령이 불러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고, 이에 빠른 유로 비트와 경쾌한 래핑을 입힌 리믹스 버전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터보의 노래이다. 95년도 당시엔 꼬마들뿐만 아니라 다 큰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지만 요즘 아이들에겐 이 곡이 어떻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등 뒤의 이름표를 사정없이 떼는 그 '능력자'라는 것을 알면 깜짝 놀라긴 할 듯. (이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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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풍경 - 보물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말타기, 놀다 보면 하루는 너무나 짧아' 영화 < 선생 김봉두 >의 OST이기도 한 이 곡은 선풍적 인기를 끈 개그 콘서트의 '마빡이' 코너를 통해 생명력을 얻었다. 천진난만, 순진무구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해내기 어렵고 다시 돌아올 수도 없는 그 시절. 이제는 다 커버린 그이들 각자의 '보물'로 남아 가끔씩 들춰봄으로써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테다. (이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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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 힙합유치원

 

데프콘 버전의 '스쿨 오브 록!' 어둡고 공격적인 하드코어 힙합으로 알려진 데프콘의 지난 노래들엔 의외로 가족, 사랑, 친구 같은 휴머니스트적 요소가 꽤 많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와 함께하는 만화 같은 데프콘의 캐릭터는 의외로 너무나 잘 어울린다. 단순히 힙합의 저변 확대만을 위한 프로젝트는 아니다. “어린이 여러분 Yeah! 지금 이 시간은 어떤 시간? 자유시간!” “미끄럼 타고 그네도 타고 물장구치고 싶은데” “지금은 학원만 여덟 군데” 너무 일찍부터 많은 짐을 지고 친구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노래는 은근하지만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불만과 디스도 담겨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 놀고 싶다. (윤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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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