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될 때, 기쁩니다. 이런 깊은 생각을 하다 보면 무릎을 치는 순간이 오는데 바로 ‘보석 같은 통찰력(Insight)’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 희열을 세상 어떤 기쁨으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책을 읽게 됩니다.
요즘 관심사는 한국의 아픈 역사입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읽고 그리스인들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페르시아 제국과 맞서 이긴 페르시아 전쟁에 감동했습니다. 임진왜란의 교훈을 담은 유성룡의 『징비록』과 한국 근대사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박은식의 『한국통사』를 읽고 있습니다.
최근 집필한 『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독서법』은 동서양의 주요 철학과 인문학을 부모와 아이의 대화 형식으로 담은 책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아이들 모두 인문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이 책을 먼저 읽고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인문고전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혹은 아이들이 먼저 읽는 것도 좋습니다. 아빠와의 대화체 형식으로 쓰였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아이와 부모가 질문하고 대화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사의 추천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저/최염순 역 | 씨앗을뿌리는사람
인간 관계가 힘들었던 사회 초년생 때 사람을 얻는 지혜를 일깨워준 책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저/김선욱 감수/김명철 역 | 와이즈베리
신자본주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에게 윤리와 도덕, 공공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전성수 저 | 예담friend
질문하며 대화하는 자녀 교육의 통찰력을 가져다 준 책입니다.
십대를 위한 유쾌한 토론교과서
박기복 저 | 행복한나무
논쟁의 묘미와 방법을 쉽게 다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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