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범람하는 지금,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이야깃거리는 개인의 사회적 체험이다. 『잡담의 인문학』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 발을 담그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천재, 열렬히 산화한 혁명가, 통찰력으로 세대를 관통하는 이론을 남긴 철학자와 비평가 등, 이 책에서 다루는 개인은 “형식의 한 측면”으로서 존재했기에 우리는 잡담의 재료로 그들을 다루는 것만으로도 시대와 개인을 통섭할 수 있게 된다. 정색하거나 점잔 빼지 않고 지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잡담의 인문학』은 평범한 시민이 지적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특별한 끈기나 진득한 독법 없이도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서적이다. 저자의 안내대로 색인에서 아는 이름을 찾아 읽어 나가도 되고 인물들 간의 연계성을 즐기며 순서대로 봐도 된다. 다짜고짜 아무 장이나 펴도 이해가 가능하며, 어디에서 시작하더라도 쉽게 손을 놓지 못하고 다음 인물을 찾아 읽게끔 구성되었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완독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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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의 인문학토머스 W, 호지킨슨, 휴버트 반 덴 베르그 공저 / 박홍경 역 | 마리서사
『잡담의 인문학』은 평범한 시민이 지적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특별한 끈기나 진득한 독법 없이도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서적이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