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노래처럼 들리는 책
나비처럼 날 줄 아는 책이다. 꽃가루처럼 내려앉을 줄도 아는 책이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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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뮤지션이자 책방무사 운영자인 요조가 2017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일같이 써나간 책일기다. 이후인 7월 1일부터 12월의 오늘까지는 요조가 관심으로 읽고 만진 책들의 리스트를 덧붙다.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은 노래처럼 들리는 책이다. 문장을 구사할 뿐인데 구절구절들이 멜로디를 입힌 것처럼 특유의 리듬감으로 우리의 귀를 때린다. 때론 책보다 더한 기억으로 우리에게 남는다. 나비처럼 날 줄 아는 책이다. 꽃가루처럼 내려앉을 줄도 아는 책이다. 나무처럼 위로 쑥쑥 자랄 줄 아는 책이다. 버섯처럼 안 보이는 데서 화려한 컬러를 자랑한 줄도 아는 책이다. 돌처럼 단단하게 주저앉아 가만있을 줄 아는 책이다. 바람처럼 하염없이 흘러가 안 돌아올 줄도 아는 책이다. 간혹은 애인처럼 팔짱을 끼게 만들게도 하는 책이었다가 여전히 좋은 마음인데 서먹서먹한 이유로 멀어져버린 옛 친구처럼 남몰래 안달 나게도 만드는, 그런 책이다.

 

책을 소개하는 책에 이런 설명을 보탠 건 책을 소화하는 그녀만의 방식에 새로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책에 대한 어떤 강박도 가진 적 없고 또 가지지 않을 거라는 그녀만의 자유와 뚝심이 보인다.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요조 저 | 난다
애인처럼 팔짱을 끼게 만들게도 하는 책이었다가 여전히 좋은 마음인데 서먹서먹한 이유로 멀어져버린 옛 친구처럼 남몰래 안달 나게도 만드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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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