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의사, 변호사, 기자, 약사, 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보이스 피싱에 걸려든 사건이 화제가 됐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노년층이나 어수룩한 사람도 아닌, 많이 배운 이른바 ‘엘리트’들이 사기 당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한 것이다. ‘설마 요즘 세상에 저렇게 티 나는 속임수에 걸려들까’ 싶지만, 전국 각지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신종 보이스 피싱과 전자 금융사기, 다단계 사기, 애정을 미끼로 한 결혼 사기 등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다양한 속임수가 나타난다. 세상의 변화를 좇아 속임수와 사기 수법 또한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속임수의 심리학』 은 검찰 수사관으로 25년 동안 각종 사기 사건을 수사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속임수 뒤에 숨은 흥미로운 심리 법칙을 알려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욕망’과 ‘신뢰’, 그리고 ‘불안’을 악용해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속이는 자의 심리’, 자기도 모르게 말이 안 되는 이야기에 걸려들게 되는 ‘속는 자의 심리’를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날카롭게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딱히 순진하거나 멍청해서 당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속임수의 본질을 모른다는 데 있다. 그들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가? 무엇이 인간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가? 알고 보면 흥미로운 속임수의 세계를 지금부터 낱낱이 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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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심리학김영헌 저 | 웅진지식하우스
딱히 순진하거나 멍청해서 당하는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속임수의 본질을 모른다는 데 있다. 무엇이 인간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가? 알고 보면 흥미로운 속임수의 세계를 지금부터 낱낱이 털어보자.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