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이걸 다 살 수 있다고요?” 해리가 큰 소리로 물었다.
“어딜 가야 하는지만 알면.” 해그리드가 말했다.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中
런던을 방문하는 해덕(해리 포터 덕후)이라면 반드시 가보아야 할 장소인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가 한국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영화 <해리 포터> 의 콘셉트 아트를 담당했던 미라포라 미나와 에두아르도 리마가 직접 운영하는 소품샵이다. 예스24 홍대점에서 12월 14일부터 2020년 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 팝업스토어에서는 실제 영화에 등장했던 호그와트 교과서 디자인 저널을 비롯해, 예언자일보 에코백, 포스터, 렌티큘러 카드, 마그넷, 배지 등 14종의 다양한 해리 포터 관련 상품과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미나리마’를 창립한 그래픽 디자인 듀오, 미라포라 미나와 에두아르도 리마는 20년 가까이 J.K. 롤링의 마법 세계를 현실에 재현하는 작업을 해왔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8편의 그래픽 디자인에서 시작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를 거쳐 시나리오 및 영화 관련 도서의 디자인과 삽화, 해리 포터 테마파크까지, 마법 세계의 시각적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미라포라 미나는 영국의 대표적인 예술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무대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에두아르도 리마는 브라질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전혀 다른 색깔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2002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세트장에서 처음 만나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나 ‘도둑 지도(마루더즈 맵)’, ‘예언자 일보’, ‘블랙 가문의 태피스트리’ 등 영화 <해리 포터> 속 가장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소품들을 함께 디자인했다.
2016년, 두 사람은 그 동안 영화 속에서만 선보였던 각종 소품과 그래픽 디자인들을 기념하고 미나리마의 디자인을 계속 즐기고 싶은 팬들을 위해 갤러리 겸 소품샵인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를 런던에 오픈했다. ‘다이애건 앨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4층짜리 비뚤비뚤하게 생긴 분홍색 건물에는 각종 해리 포터 테마 디자인과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지금은 ‘킹스크로스 역’과 ‘엘리펀트 하우스’처럼 해리 포터 팬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 국내 출간 20주년을 맞아 출판사 문학수첩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미나리마의 디자인을 감상하고 런던에 가야만 살 수 있던 해리 포터 테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해리 포터를 사랑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오랫동안 호그와트 입학통지서를 기다려온 성인 팬들에게도 환상적인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유튜버 ‘헬로포터’가 먼저 만난 해리포터 굿즈
예스24 중고서점 홍대점에서 만날 수 있는 굿즈
포일 카드(골드 봉투 포함) 총 14종
렌티큘러 카드(골드 봉투 포함) 총 3종
마그넷 세트 총 4종
호그와트 입학통지서 마그넷세트
마법의 역사 교과서 마그넷
엽서 세트 총 4종
예언자 일보 에코백
호그와트 입학통지서 패브릭포스터
포스터 총 6종
호그와트 기숙사 문양 배지 총 5종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 스티커
교과서 표지 저널 총 6종
1910년 호그와트 레플리카노트 총 4종
기숙사 문양 노트 총 4종
● 장소 : 서울시 마포구 홍익로 25 서교호텔별관 2, 3F 예스24 홍대점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 연락처 : 02-1566-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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