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탈출 진행자 이정화 배우
예스24가 만드는 본격 공연 방송 <쇼生탈출>. 뮤지컬 배우 이정화와 함께 최신 공연 한 편을 제대로 즐기는 시간입니다. 배우를 집중적으로 파 보는 인터뷰 ‘이정화의 리액션’, 게임을 즐기며 배우들의 무대 뒤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인터미션’, 공연을 더 재밌게 보기 위해 관련 공연을 살펴보는 ‘연관검색극’ 3가지 코너로 진행됩니다. 예스TV에서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화입니다. 한 가지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연관검색어처럼 살펴보는 연관검색극 시간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와 연관된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예정입니다. 어떤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벌써부터 궁금하시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정열적인 삶과 예술을 그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3D 영상기술을 이용해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무대 위에 구현했는데요. 마치 고흐의 아틀리에에 초대된 것처럼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연관검색극에서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처럼 ‘미술’을 주제로 한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무대 위에 펼쳐지는 화가의 삶과 화려한 그림의 세계가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만나 보시죠!
#1. <달과 6펜스>
예술이냐 삶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뮤지컬 <달과 6펜스>. 이 작품은 서머싯 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입니다. 두 예술가가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화가가 된 ‘유안’ 그리고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리스’ 상반된 성격의 두 사람 사이에 유안의 아름다운 아내 ‘미셸’이 있습니다.
뮤지컬 <달과 6펜스> 이미지 컷 | 출처: 컨텐츠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모리스가 등장하면서 유안과 미셸 부부의 일상에는 균열이 생깁니다. 동경과 질투, 연민에 휩싸인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달’은 이상적인 예술을 ‘6펜스’는 현실을 상징합니다. 과연 예술은 인간의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화가의 아뜰리에를 옮겨놓은 듯한 무대, 현악 3중주와 피아노가 함께한 음악. 그리고 무대에서 직접 그림을 그린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층 강렬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제작사 컨텐츠원의 예술지상주의 시리즈 중 하나로 인생을 건 뜨거운 열정을 만나는 작품입니다.
#2. <레드>
캔버스를 가득 채운 강렬한 붉은 색.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오로지 색깔만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건드립니다. 이 그림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연극 <레드>. 이 실험적인 연극은 100분의 상연시간 내내,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이 작업실에서 나누는 대화만으로 진행됩니다.
연극 <레드> 이미지 컷 | 출처: 신시컴퍼니
마크 로스코는 유명 대기업으로부터 포시즌 레스토랑의 벽면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로스코는 이를 수락하지만,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식사하는 상류층 사람들의 허위를 참지 못하고 계약을 파기해 버리죠. 바로 이 시기, 로스코를 만난다면 그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요? 연극 <레드>는 바로 이런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가상의 인물 조수 ‘켄’을 통해, 관객들은 로스코의 예술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09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10년 토니상 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극 <레드>. 한국에서는 2011년 초연부터 총 다섯 차례 공연되었습니다. 배우 강신일이 천재 화가로 변신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연극 <레드>였습니다.
#3. <광부화가들>
미술 전문 교육을 받아야만 화가가 될 수 있을까요? 여기 색다른 화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광부들’인데요. 이번에 소개할 <광부화가들>은 평생 예술을 모르고 살았던 광부들이 예술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연극입니다.
1930년대 영국 탄광촌 애싱턴, 광부들이 모여 사는 이 마을에 미술 강사 로버트 라이언이 찾아옵니다. 그는 미술 강좌를 열어 태어나서 한번도 예술을 접해보지 못한 광부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게 되는데요. 명문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로버트는 어려운 미술 이론을 가르치려 하지만 광부들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결국, 로버트는 광부들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보라고 제안합니다. 자신들의 삶을 화폭에 옮기며 광부들은 예술의 즐거움에 눈뜨게 됩니다.
쇼생탈출 진행자 이정화 배우
<빌리 엘리어트>로 잘 알려진 극작가 리 홀의 작품 <광부화가들>. 국내에서는 2010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당시 배우 권해효와 문소리가 열연하여 기대를 모은 <광부화가들>이었습니다
#4. <명동 로망스>
파리에 몽마르뜨 언덕이 있다면 한국에는 ‘명동’이 있습니다. 1950년대 명동에는 이름난 예술가들이 모이곤 했습니다. 당시의 분위기를 무대로 담아낸 뮤지컬 <명동 로망스> 함께 만나 보실까요?
명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선호. 무미건조한 일상을 반복하던 선호는 어느 날 1950년대의 명동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예술가들의 중심지 명동 로망스 다방에서 선호는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등 당대의 스타 예술가들을 만나는데요. 그중에서도 화가 이중섭의 예술 이야기는 선호의 마음을 울립니다.
뮤지컬 <명동 로망스> 이미지 컷 | 출처: 프로스랩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화가 이중섭.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 선호는이중섭의 치열한 삶을 통해 타성에 젖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2015년 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 두 번째로 관객들을 만났던 뮤지컬 <명동 로망스>. 위대한 화가 이중섭을 공연으로 만나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 예스TV 바로 가기: https://youtu.be/IYdgYm6vM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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