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한계를 극복한 방수 책으로 휴가지의 안락함을 배가시킨다. 물에 젖지 않고 빨리 마르는 스톤페이퍼를 실로 제본해 물속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탐독과 탐미의 즐거움을 주는 ‘잇템’이다.”
- 『월간디자인』 2019년 3월호
『죽음』
함지은 디자인│열린책들
“어둡고 슬픈 죽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죽음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어 홀로그램박 후가공을 적용했다.”
- 함지은(열린책들 디자인팀장)
『한쪽으로 읽는 봄03 봄과 여자와』
flagflag.kr 디자인│쪽프레스
“종이 봉투로 바꾼 덕분에 기존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쪽컬렉션이 탄생할 수 있었다. … 봉투가 또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 되는 셈이다.”
- <디자인 정글> 2017. 06. 14
『서울의 목욕탕』
이재영 디자인│6699프레스
“물론 6699프레스에서 만들었으니 어련히 잘 만들었겠거니 하는 믿음도 있었다. 보시라! 첫 장부터 뿌연 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 땡스북스 블로그, 금주의 책(2018)
『거실의 사자』
오새날 디자인│마티
“무엇보다 훌륭한 건 제목이나 출판사 로고 따위 고양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싹 걷어내버린 용기다.”
- 한겨레, 2018. 12. 20
『감정화하는 사회』
서주성 디자인│리시올
“거대하고 평면적인 감정 덩어리를 표현한 것인데, 덩어리의 경계선은 픽셀처럼 각진 사각형이 늘어선 모습으로 묘사했다. 언제고 더 팽창하거나 축소할 수 있을 것 같은 규모의 유동성이 느껴지도록 구성하고 싶었다.”
- @luciolesptime 1월 23일
『처음 가는 마을』
전용완 디자인│봄날의책
“전용완이 디자인한 봄날의책 세계시인선은 집요하고 아름답다.”
- 슬기와 민
『쏜살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민음사 미술부 디자인│민음사
“병풍 옆에 놓인 고가구 문갑에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는 상상 끝에 나온 결과물은 그림의 디테일한 금박과 덩어리감 있는 제목 프레임의 금박이 적절한 균형감을 이뤄, 각 권의 완성도를 높여줘서 만족스럽다.”
- 민음사 블로그, 디자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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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김춘미 역 | 민음사
다니자키 문학의 핵심인 탐미주의와 여성 숭배, 마조히즘, 서구 문명에 대한 추종 등의 정신적 정수가 담겨 있는데, 문학적 성과나 대문호의 주제 의식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우선 ‘읽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정다운, 문일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