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독서 모임 서비스 ‘예스24 북클러버’는 신청을 통해 전국 독서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독립 북클러버’로 선정된 모임은 예스24 북클럽 60일 무료 이용권과 북클럽머니 9,000원을 제공받고, 모임 후 예스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면 YES포인트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독립 북클러버는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이달의 우수 독립 북클러버 ‘청춘의 책탑’
‘교사’라는 같은 꿈을 가진 3명의 친구가 교육대학원에서 만나 독서 모임을 만들었다. ‘청춘’의 시기에 친구들과 ‘책탑’을 쌓으며 견문을 넓히고 싶어 시작한 독서 모임은 사놓고 읽지 못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한편,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춘의 책탑’은 독서에서 이어진 실천까지 고민한다. 채식을 다룬 『사랑할까 먹을까』 를 읽은 후에는 함께 육식을 줄이거나 채식을 실천했고, 『순이 삼촌』 , 『소년이 온다』 와 같은 작품을 읽었을 때는 어떻게 국가적 외상을 치유할 수 있을지 이야기했다. 현직 교사와 교직을 준비하는 멤버들답게 책에서 접하는 다양한 내용을 교육적 화두와 연결 짓곤 한다.
지금까지는 현대 소설과 인문 책을 주로 읽었지만,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책들이 많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총, 균, 쇠』 처럼 혼자 읽기 어려운 일명 ‘벽돌 책’을 비롯해 아들러의 책이나 대상 관계 이론을 다룬 책을 읽으며 심리 상담을 공부할 계획이다.
‘청춘의 책탑’이 추천하는 책
“전작 『베어타운』 과 함께 프레드릭 배크만 특유의 문체와 서사가 몰입감 있게 책을 읽게 해주고 성폭력, 아동ㆍ청소년의 성장, 또래 관계, 워킹맘 등 우리 사회 공동체의 문제를 잘 반영해 멤버들과의 토론 주제가 꼬리의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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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당신들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 다산책방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이 극적으로 전국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베어타운 사람들에게 마을을 되살릴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마을 사람들은 큰 꿈을 품은 대가를 가슴 아프게 치른다.
이지원
예스24 독서 모임 북클러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