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잃지 않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주변이 가난과 절망으로 둘러싸인 상황이라면 더욱 단단한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 잘못된 삶이라며 손가락질하고, 편견에 가득 찬 눈빛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휘청이고 쓰러질 때도 있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다시 일어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기대고 때로는 품을 내어 준다. 마이아 또한 마찬가지다.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버림받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지칠 때도 있지만, 마이아는 다시 스무디 파라다이스로 향한다. 그리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조금씩 모아 간다. 때로는 함께 춤을 추고, 때로는 자신만의 세상 속을 유유히 헤엄치면서.
가장 깊은 밤에 별빛이 더욱 빛나듯, 절망으로 둘러싸인 삶 속에서 마이아가 건져 내는 행복들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뭉클하다. 모순으로 가득한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마이아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의미를 찾아 나간다. 그러면서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보며, 둘만 알 수 있는 미소를 공유하는 특별한 사람을 찾아내기도 한다. 마이아의 재능을 알아보는 선생님에게서 힘과 희망을 전달받기도 한다. 그 모든 이들과 함께하며 어둠이 뒤덮어도 마이아는 춤을 추고, 행복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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