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파티처럼, 예스24가 9월 19일 오후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서울 성동구 카페 메리노에서 개체된 서울 리딩 파티에 참여했다. 서울 리딩 파티란 정해진 시간대, 정해진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는 독서 행사다. 이날 독서행사는 온라인 매거진 포엠매거진, 푸더바, 픽글과 함께 기획됐다.
서울 리딩 파티가 열린 카페 메리노
서울 리딩 파티는 8월 28일 입장권 판매 당일 준비한 90석이 모두 매진되며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예고된 대로 단순히 함께 책을 읽는 공간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책과 관련한 여러 체험을 독자와 함께 나눴다.
먼저 입장할 때부터 참석자를 맞은 건 서울 리딩 파티에서 준비한 다양한 굿즈였다. 참석한 모든 독자에게 노트, 연필, 독서 스티커 등의 풍성한 굿즈가 제공됐다.
입장객에게 전달된 다양한 굿즈
또 하나는 블라인드 북 자판기다. 4가지의 문장 카드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해당 문장 카드와 이어지는 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에 입장권과 함께 블라인드북 교환권을 구매한 독자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로 4권은 각각 예스24, 포엠매거진, 푸더바, 픽글이 고른 책이다.
블라인드 북 자판기로 책을 교환받은 한 독자는 “독서의 묘미란, 기대하지 않은 우연한 마주침에서 느끼는 기쁨이 아닐까 싶다. 블라인드 북 자판기 덕분에 낯선 책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블라인드 북 자판기
문장카드 4종
그밖에도 교환 독서, 큐레이션 도서 대여, 크레마 리더기 체험, 한정판 티셔츠 및 북커버 등이 서울 리딩 파티를 채웠는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카페 1층 공간에서 진행됐다.
사연 담은 책을 두고, 다른 사람이 남긴 책을 가져갈 수 있는 교환독서 존
큐레이션 도서 대여
예스24에서 마련한 다양한 대여용 책들
한정판 티셔츠, 북커버 판매 부스
크레마 팔레트 체험 부스
이날 서울 리딩 파티가 열린 카페 공간은 크게 1~2층과 3층으로 나뉘었는데, 3층은 내향인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전반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 속에 동행인 또는 이 자리에서 처음 만난 독자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1~2층과 달리 3층은 오로지 책에만 집중하는 모습 간 대비가 이색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독서 중에도 간간이 이야기를 나누는 1~2층 독자들
독서삼매경 3층 내향인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예스24의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김선형 마케터는 서울 리딩 파티에 관해 “최근 독자적인 독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20대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유형의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손민규(도서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