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전문의가 전하는 직장인 맞춤 처방전
이 책을 읽고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안 좋은 습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본인의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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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든남(청진기 든 남자들) 저자

많은 직장인들이 출근해서 하루 종일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두통부터 손목과 허리 통증, 속 쓰림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하지만 아플 때마다 병원을 갈 여유도 없고, 늘 피로에 시달리니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도, 이를 실천하기도 어렵다.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부터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전문의 5인이 ‘청든남(청진기 든 남자들)’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청든남이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주치의가 되어 건강 고민을 해결하고, 건강관리 노하우를 쉽고 친절하게 전달한다. 이들의 처방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자연스레 내 몸에 관심을 갖게 되고, 퇴근 후 무기력하게 누워 있던 생활에서 벗어나 활기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프지는 말고 출근합시다』라는 책 제목이 참 공감이 됩니다. 직장인의 건강을 위한 책을 쓰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2,8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분들이 직장을 다니고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건강 문제로 고민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병원을 선뜻 찾지 못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찾는다고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비전문적이고 잘못된 자료도 많아서 양질의 정보를 얻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사로서 답답함을 느꼈고, 더 정확하고 알기 쉽게 직장인들의 건강 고민을 해결해주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습니다.

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부터 정신과, 피부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 선생님들이 집필에 참여하셨습니다. 어떻게 ‘청든남’이라는 팀을 이루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엔 어려운 의학 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고 모였습니다. 형제 관계인 이의창, 이의석 선생님이 먼저 ‘형제 의사’라는 콘셉트로 의학 지식을 여러 방법으로 공유하고 있던 차에, 보다 다양한 분야의 의사분들과 협업하고자 지인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 과마다 다른 관점을 공유하고 싶기도 했고, 많은 이들이 흔하게 겪는 질환들을 전부 이야기하려면 좀 더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으니까요. 덕분에 여러 증상과 질환을 다루면서 이에 대해 정확한 답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직장인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인 것 같아 웃음이 나기도 했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자님들 또한 의사이자 직장인이실텐데, 가장 기억에 남거나 공감 가는 내용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M 8:30 직장인의 출근’ 챕터에 보면 “매일 울면서 출근하는 직장인 A 씨, 혹시 ‘월요병’?”이라는 글이 나오는데, 이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그 외에도 다음날 출근할 생각에 한숨을 쉬고, 계속되는 회식에 시달리며, 건강을 걱정하는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직장인의 면면이 꼭 저희 모습 같았습니다. 의사이면서도 병원에서는 또 하나의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더 실감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흔히들 직장인들의 3대 고질병으로 허리 통증, 거북목, 소화불량을 꼽습니다. 그중에서 허리 통증과 거북목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거북목과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 업무를 보는 것이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의 경우 생활 속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사무실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우리가 신경을 아무리 쓴다 해도 오랜 시간 근무를 하다 보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목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거나 책을 볼 때도 높이를 올려서 보는 등 환경을 우선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최소 30분에서 1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서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소화불량 증세를 앓고 있는 직장인들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염이 심해지면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맞는 말인가요?

위염이 심해지면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고, 점막에 변화가 생겨 위암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그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위염의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보균자가 제균 치료에 성공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1/4로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위염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이 있는지 확인 후 발견되었을 시 반드시 제균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에는 직장인들이 시간대별로 겪을 만한 증상 및 질환과 그 해결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쓰셨다고 들었어요. 책을 쓰면서 뿌듯하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많은 일반 사람들이 겪는 증상과 질환에 대한 글을 쓰면서,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해보게 됐습니다.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애매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증상을 미리 예방하거나 평소 생활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강관리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최신 연구 결과를 담으려고 많은 논문들을 찾아보고 검토하면서 시간이 다소 소요되긴 했지만, 그 모든 과정들이 저희에게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하는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읽고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안 좋은 습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본인의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다. 대신 습관을 만들면 그 습관이 미래를 대신 정해준다”라는 프레드릭 알렉산더의 말처럼, 모든 독자분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을 체득하길 바랍니다.



*청진남 (청진기 든 남자들)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만든 팀. 다양한 전공 과목을 공부하고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던 경험을 살려, 각자의 영역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자 모였다.


이의창(재활의학과 전문의)

평소 운동을 좋아해 근골격계 질환과 스포츠재활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재활의학과를 선택했다. 스포츠의학 인증전문의 외 다수의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응현 (내과 전문의)

사람을 직접 살리고 치료하고 싶어 내과를 선택했다. 콩팥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신장내과를 세부 전문으로 한다.

이시영 (정형외과 전문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함께 고민할 줄 아는 의사. 통증 및 질환 예방법부터 비수술·수술적 치료까지 넓은 범위의 치료에 의학적 깊이를 갖추어 신뢰감을 주고 싶다.

김태한 (피부과 전문의)

모두가 피부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꾼다. 피부 장벽 보존과 피부 미용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일상생활에서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킬 수 있는 습관을 널리 알리고 싶어 책을 썼다.

이의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아픈 몸만큼 상처받은 마음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사. 환자들이 삶에서 겪는 아픔을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같이 고민하며 동행하고 싶다.
 



우리, 아프지는 말고 출근합시다
우리, 아프지는 말고 출근합시다
청든남(청진기 든 남자들) 저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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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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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만든 팀. 다양한 전공 과목을 공부하고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던 경험을 살려, 각자의 영역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자 모였다. 이의창(재활의학과 전문의) 평소 운동을 좋아해 근골격계 질환과 스포츠재활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재활의학과를 선택했다. 스포츠의학 인증전문의 외 다수의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응현(내과 전문의) 사람을 직접 살리고 치료하고 싶어 내과를 선택했다. 콩팥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는 신장내과를 세부 전문으로 한다. 이시영(정형외과 전문의) 환자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함께 고민할 줄 아는 의사. 통증 및 질환 예방법부터 비수술·수술적 치료까지 넓은 범위의 치료에 의학적 깊이를 갖추어 신뢰감을 주고 싶다. 김태한(피부과 전문의) 모두가 피부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꾼다. 피부 장벽 보존과 피부 미용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일상생활에서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지킬 수 있는 습관을 널리 알리고 싶어 책을 썼다. 이의석(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아픈 몸만큼 상처받은 마음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사. 환자들이 삶에서 겪는 아픔을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같이 고민하며 동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