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 버블디아의 자전적 에세이 『버블디아’s 부르지 못한 이야기』가 너와숲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버블디아’s 부르지 못한 이야기』는 8년차 뮤직 크리에이터가 들려주는 노래와 일상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 음악에 맨처음 발을 들여놓은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 실패와 난관, 희열과 성공에 이르기까지 버블디아의 오늘을 만들어온,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버블디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버블디아’ 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대략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뮤직 크리에이터 유튜버예요. 여러 장르의 커버곡을 꾸준히 올리고 있고, 발성법에서부터 호흡법이나 유명 보컬리스트의 창법 분석 그리고 노래 잘 부르는 꿀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감동이 있는 노래를 하는,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도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노래 잘하는 법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유튜브 런칭 8주년 기념으로 도서를 출간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도서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출판사의 제안을 먼저 받았고요, 우선 주변의 많은 사람과 의논을 나눠야 했어요. 사실 제 자신에 대해 글을 쓴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벌거벗고 세상에 나서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보다 더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잠시 잊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반추...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보낸 지난 8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세이 내용엔 제 삶과 꿈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힘들어 지칠 때도 있었고, 즐겁고 보람된 일도 었었고, 지나온 시간들 속엔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더라고요....다시 일어나고 다시 일어나 차곡차곡 걸어온 저의 발걸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화보집이 초판 한정으로 증정된다는 이슈가 있었어요. 촬영 중심 컨셉 좀 설명해 주세요. 촬영장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화보 촬영은 세 가지 컨셉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첫 번째는 화려한 무대 위의 연출컷 이었어요.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있는 제모습을 연상하시면 되고요. 두 번째는 자연스러운 채광과 편안함이 묻어나는 네추럴 무드였는데 평상시...아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제모습을 담을 수 있었어요. 세 번째는 촬영·녹음 장비가 있는 세트장에서 제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씬을 담아봤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주 늦은 저녁시간까지 촬영하느라 조금 고되긴 했어도 그만큼 다양한 모습의 저를 만나실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사진작가님이 경험이 풍부하셔서 제가 편안한 마음으로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는 해도 팬분들과 직접 만날 기회는 흔치 않은데 8주년을 기념해서 팬분들게 작은 선물로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 컷 한 컷 멋진 사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개인적으로는 근사한 추억으로 가득찬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소품으로 활용하신 캐릭터 인형은 애장품이신가요?
소품으로 출판사에서 준비해주신 대형 ‘아라찌’ 인형인데요. 너무 귀여웠어요. 안아보니까 너무 귀엽고 포근한 거예요. 그 치명적인 아라찌의 자태에 저도 모르게 사랑스러운 미소가 흘렀고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작가님이 잘 잡아 주신 것 같아요.
유튜버 활동에 있어 보람이 되는 부분과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물론 조회수가 잘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구나’라는 생각으로 기분이 좋긴 하지만, 무엇보다 ‘방송을 보고 힘이 났다’는 댓글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바쁘실 텐데...정성을 담아 친필로 사연을 보내오시는 팬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겐 작은 댓글 하나하나도 너무 소중합니다. 그 기쁨이 큰데 비해 일일이 다 답변을 해드리지 못해서 마음이 아픈 게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는 때가 있잖아요. 버블디아 님만의 해결방법이 혹시 있으실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 어려움이란 것이 늘 ‘선택’을 동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선택의 결과는 늘 본인의 몫인 거잖아요. 저는 한번 결정을 하고 나면 직진만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좌우 돌아보며 고민하지 않고 정해진 목표를 향해서 전진을 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늘 제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선택하기 전에 늘 심사숙고을 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이 제가 나름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는 방법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책으로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늘 제 노래에 위로와 공감을 받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이번에 『버블디아’s 부르지 못한 이야기』에 그 마음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생활해 왔는지를 이야기로 엮어봤어요. 오늘도 한 분이라도 더 제 노래를 듣고 힐링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하겠습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버블디아는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자신의 노래가 감동이 되길 희망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가창법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단순히 노래를 잘하기보다는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노래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 한다. 노래가 사람의 마음은 물론 삶을 어루만지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는 버블디아의 믿음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
*버블디아 뮤직 크리에이터 겸 유튜버.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보스톤 음대에서 뮤지컬 전공으로 재학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2011년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창작극 <브론즈 미러(Bronze Mirror)>의 여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팬들로부터 저음에서는 감성과 음정의 장점이, 고음에서는 감성과 힘의 장점이 느껴진다는 칭찬을 듣는 버블디아는 노래, 춤, 연기 등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무엇보다 음악을 진짜로 사랑해야만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를 통해 누군가를 위로하며 평안을 줄 수 있고, 또 그럴 때마다 그게 바로 자신 ‘버블디아’라서 행복을 느낀다는 참다운 뮤지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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