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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 이렇게 훌륭한 숲이 있다니! - 김수나 『수요일은 숲요일』
‘수요일’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왠지 모르게 답답하다. 한주의 한 가운데, 직장인들에게는 짜증나는 업무의 나날 중 앞과 뒤로 각각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과 금요일이 끼어있는 중간이며 뭔가 새로운 결심을 하기도, 새로운 시작을 하기도 애매한 요일이다. 그런데 그 밑에 ‘ㅍ’이란 받침 하나를 붙이면 전혀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숲’으로 떠나는 ‘숲요일’, 이 가을부터 만끽 해보자.
2012.09.27
황정호
수요일
김수나
힐링
수요일은 숲요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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