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느와르 소설, <너를 봤어>는 기대해도 좋다 이 소설은 어떤 소설이라고 말하는 게 적합할까? 폭력의 희생자가 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결국 삶이 좌절되는 비극적 서사라고 하면 말이 되려나. 생생한 리얼리즘 소설이 오컬트로 마무리되는 느낌이 살짝 아쉬움을 주지만, 영화 나 , , 등 한국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진한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2013.09.24

김려령 “19금 소설? 내숭 떨지 않는 사랑 이야기다” 청소년소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가시고백』 등으로 알려진 김려령 작가가 첫 성인소설 『너를 봤어』를 펴냈다. 평소 인터뷰를 잘하지 않는 작가는 오랜만에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 얼굴을 보였다. 중견 소설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너를 봤어』는 김려령 작가가 ‘인생을 좀 아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어 펜을 든 작품이다.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