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과연 누구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나
뒷북이다. 이보영의 헤어 스타일을 논하고 종석앓이를 하는 사람들 틈에서 뒤늦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리모콘을 돌렸다. ‘너목들’이라는 괴상한(?) 줄임말에 ‘제목이 너무 과한 거 아냐?’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도 아니고 말이야’라며 트집을 잡고 TV 앞에 앉았는데, 동공이 점점 확장되는 것을 느끼며 그새 빠져들었다. 수하의 눈빛 아닌 작가의 시선 속에.
2013.08.01
엄지혜
이보영
너목들
정웅인
이종석
너의 목소리가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