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혼자 책 읽을 시간이야”
우리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보다 멀리 있는 누군가에게 공들여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려 보내는 까닭은 추억의 힘이다. 니나 상코비치 역시 ‘기억’이 우리를 더 오랫동안 견디게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그녀 역시 그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혈육의 죽음이나 분노 때문에 현재를 제대로 살 수 없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한 순간을 다시 살아내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2013.02.06
혼자 책 읽는 시간
니나 상코비치
백영옥
톨스토이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