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가셰 박사의 초상’ 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급 사기 - 『대회화전』
『대회화전』 은 영화로 치면 같은 케이퍼 무비(범죄자들이 모여 무엇인가를 강탈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소스케와 아카네에게 시로타라는 남자가 나타나고, 함께 은행 창고를 털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이야기니까. 하지만 『대회화전』 은 단지 훔치는 과정의 치밀함과 반전만으로 멈추지 않는다. 소스케와 아카네는 어쩔 수 없이 말려든 사람이다. 모치즈키 료코는 그들의 인생, 그들의 생각도 섬세하게 보여준다.
2013.09.30
대회화전
모치즈키 료코
가셰 박사의 초상
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