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버튼 대신, 마주 잡은 손의 체온이 필요한 순간 <디스커넥트>
좋아요 버튼 대신, 마주 잡은 손의 체온이 필요한 순간 <디스커넥트> 는 한 마디로 단절과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인간의 단절감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는 가장 촘촘하게 엮인 SNS라는 온라인 관계망 사이로 파고든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 누구와도 소통 가능한 현대 기술의 산물인 SNS는 사람들 사이를 치밀하게 엮어내고 있는 것 같지만, 전원이 끊어지는 순간 사람들을 각각의 고립된 섬으로 만들어 버린다. 2013.11.13
헨리 알렉스 루빈 디스커넥트 페이스북 트위터 SNS 접속
[STEP 15] 책 읽을 때 들을 수 없게 된 음악 - 쇼팽 <녹턴>
[STEP 15] 책 읽을 때 들을 수 없게 된 음악 - 쇼팽 <녹턴> 쇼팽의 음악을 들었던 날이 떠오른다. 무더위가 오기 직전,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해 아주 피곤한 어떤 오후였다. 작은 내 방에 들어오자마자 손에 잡히는 CD를 오디오에 넣고 볼륨을 한껏 키운 채 쭈그려 앉아 있었는데, 그때 오디오에서 흘러나온 음악이 쇼팽의 이었다. 2013.08.05
쇼팽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윤디리 키신 녹턴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신념을 얻어가는 과정을 통한 용기 있는 도전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신념을 얻어가는 과정을 통한 용기 있는 도전 카니예 웨스트가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자신의 애칭 ‘Yeezy’와 예수(Jesus)를 결합한 ‘Yeezus’를 앨범 타이틀로 내세우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네요. 앨범의 내용은 이러한 타이틀이 괜한 허세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 드릴 앨범, 카니예 웨스트의 입니다. 2013.07.26
Kanye West Yeezus 릭 루빈 힙합 카니예 웨스트
‘스폰서십’ 맺은 여인과 천통 넘는 편지 교환하며 음악 선물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단조>
‘스폰서십’ 맺은 여인과 천통 넘는 편지 교환하며 음악 선물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단조> 이제 가을도 막바지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거의 떨어졌고 내장산 나뭇잎들이 절정의 붉은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러시아 음악이 제격입니다. 지난 회에서 들었던 라흐마니노프는 물론이거니와, 오늘 소개할 표트르 일리히 차이코프스키(1840~1893)도 겨울에 듣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악을 많이 남겼습니다. 2012.11.01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폰 메크 부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화이트데이를 위한 기발한 공연!
화이트데이를 위한 기발한 공연! 디저트를 고를 때면 매번 망설인다.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를 고를까. 차갑게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깔끔하면서도 깊은 차를 마실까… 행복한 망설이지만, 어느 것 하나를 고르면 나머지 메뉴들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2011.03.10
공연 효기 화이트데이 루빈 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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