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자 그리 어렵게 나무를 깎고 처마를 휘었을까.’ -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
“전통건축을 만든 (목수)할아버지는 절박한 상황에서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집을 만들까, 하고 온갖 것들을 다 계산하면서 시행착오 끝에 만든 거에요. 결국 이 모습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그 진화의 결과이지 누군가가 보기에 아름답기 위해서 만든 결과물이 아닐 거라는 겁니다. 저도 그래요. 건물 만들 때 처마를 들고 그런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 들이치는 것, 맞바람 드는 것 이게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2012.09.19
임나리
서현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
배흘림기둥
전통건축
추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