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허구를 시를 통해 드러내고 싶었다” - 안도현『북항』
안도현 시인의 시는 함축의 언어로 시대를 투영해왔다. 등단 이후 28년, 오래전 치기 어렸던 문청(文靑)의 시는 1980년대 엄혹한 시대를 거치며 현실 문제를 고민했고, 다양한 시도와 진화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열 번째 시집인『북항』을 발표하기까지 4년의 고민과 지난 시절의 기억, 오늘날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12.07.03
북항
너에게 묻는다
서울로 가는 전봉준
간절하게 참 철없이
안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