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연극적 체험을 놓치는 건 아깝다 <나는 나의 아내다>
1인 35역이라니! 처음에는 이 묘기에 가까운 설정을 보고, 한 배우의 얼굴에서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뽑아낼 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인 건가, 기록적인 멀티맨 변신을 자랑하려는 건가 싶었다. 그렇게 기술적인 측면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람했지만, 1인 35역이라는 설정은 외적인 것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2013.06.24
나는 나의 아내다
강량원
샤로테 폰 마르스도르프
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