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희 “연애란, 제대로 된 행복을 위한 불합리한 선택”
좋아하는 게 뭐니, 취미가 뭐니, 이런 질문들은 굉장히 형식적이죠. 질문이긴 하지만 거리를 보여주잖아요. 아주 친한 친구한테 취미가 뭔지 안 물어보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네 인생이 마음에 드니, 이 질문은 갑자기 훅 들어오는 거죠. 그 질문을 하는 상태는 ‘나는 이미 너한테 마음을 열었어’라는 전제가 있는 상태예요.
2017.08.04
사랑
행복
너는 네 인생이 마음에 드니?
신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