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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북한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일본인이다
서 실장의 논문 지도교수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친북인사란 주장도 사실과 거리가 먼 것이다. 친북 성향의 지도교수 밑에서 배운 서동만도 친북이란 논리에서 나온 이 주장은 그 전제부터 취약하다. 와다 교수는 북한의 국가체제가 67년부터 72년에 걸쳐 건설되었고 그 토대는 61년에 만들어진 국가사회주의체제라고 본다. 와다 교수는 북한에 대해 수령을 사령관으로 받들며 전 인민은 항일유격대원의 자세로 생활하고 학습하고 생산하는 국가인 '유격대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유격대 국가는 일종의 커다란 쇼 내지는 연극이란 결론을 내렸다. 이런 주장을 펴는 학자한테 '친북'이란 딱지를 다는 것은 '무식한' 일이다."
2003.02.18
와다 하루키
일본인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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