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귀은, 인문학은 교양이나 상식이 아니다
나는 인문학의 의미를 특별히 정의하고 있지는 않다. 인문학 자체가 통섭의 학문이라 생각한다. 어떤 특정 학문의 권리 행사, 배타적 영역 확보는 인문학의 본질과 오히려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인문학이 교양과 상식도 아니다. 교양과 상식을 의심하고, 삶의 진리와 정수를 통찰하고 그것을 자기 삶에 체화시키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본다.
2013.05.21
손민규(인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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