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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계속되는 이준규
내 생각에, 이준규의 시는 내가 사랑하는 시인들이 가닿았던, 자기(만)의 극지로 한 발짝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놀라운 한 발짝이 처음으로 어딘가에 땅을 내딛은 자리가 바로 『7』이라고 생각한다.
2016.09.02
시집
나
이준규
7
“시인은 사람이 눈물을 만들게 할 수 있는 사람” - 권혁웅 『당신을 읽는 시간』
이날 낭송회에는 시 낭송과 별개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갔다. 시인이란 누구인가, 시와 음주의 관계 등이 그것이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송종원 평론가는 시인이란 “시인은 사람이 눈물을 만들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영광 시인은 “술이 시를 짓는데 도움이 되는 줄 착각하고 살았지만, 꼭 시 쓰는 데 술이 필요하지는 않더라.”라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한 자리였다.
2012.10.18
권혁웅
이영광
이준규
오은
유희경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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