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버튼 대신, 마주 잡은 손의 체온이 필요한 순간 <디스커넥트>
는 한 마디로 단절과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인간의 단절감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는 가장 촘촘하게 엮인 SNS라는 온라인 관계망 사이로 파고든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 누구와도 소통 가능한 현대 기술의 산물인 SNS는 사람들 사이를 치밀하게 엮어내고 있는 것 같지만, 전원이 끊어지는 순간 사람들을 각각의 고립된 섬으로 만들어 버린다.
2013.11.13
헨리 알렉스 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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