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연 로큰롤 황태자 -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
한 해를 대표할 만큼이나 2013년의 프란츠 퍼디난드는 멋있었다. 몸을 바로 들썩이게 하는 댄서블한 리듬이 여전했고 흡인력을 발휘하는 멜로디가 넘실거렸으며 이 둘이 이루는 사운드는 깔끔하기 그지없었다. 성적도 남다르다. 본토 영국을 비롯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니 양질의 작품을 선보이면서도 밴드의 성공가도를 훌륭히 이어간 셈이다. 이즘 입장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운이 좋은 일이었다.
2013.12.12
프란츠 퍼디난드
Franz Ferdinand
Right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