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지각하는 꼴불견 상사, 대처법은?
유쾌한 일과 불쾌한 일은 겉과 속의 관계이다. ‘기적의 일 노트’를 꾸준히 쓰다 보면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므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유쾌한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즉, ‘기적의 일 노트’를 꾸준히 쓰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소한 일에도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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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일과 불쾌한 일은 겉과 속의 관계

불쾌한 일을 알게 되면 그동안 몰랐던 상사ㆍ부하직원ㆍ동료 같은 타인의 장점이나 상품ㆍ서비스의 우수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항상 업무시간에 일을 못 마쳐서 야근만 하는구나. 이런 내가 정말 싫어!’라고 느꼈다고 하자.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 동료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동료를 눈으로 좇다 보면 어느새 ‘저 녀석은 어째서 업무시간에 일을 전부 마무리할 수 있는 거지?’라는 궁금증과 함께 동료의 생활방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즉, 불쾌한 감정을 계기로 ‘아침 일찍부터 업무에 열중한다’. ‘책상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다’, ‘시간 관리를 잘한다’, ‘항상 업무에 집중한다’와 같은 타인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장점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싫은 점을 고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사러 갔을 때 가게 입구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고 불쾌함을 느꼈다고 하자. 이 일을 ‘기적의 일 노트’에 써두면 다음번에 다른 가게를 방문할 때도 입구 쪽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갈 것이다. 만약 쓰레기가 떨어져 있지 않다면 ‘이 가게는 청결하군’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군가는 이 정도로 사소한 일에 불쾌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예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작은’ 불쾌한 일을 깨닫게 되면 ‘작은’ 유쾌한 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유쾌한 일과 불쾌한 일은 겉과 속의 관계이다. ‘기적의 일 노트’를 꾸준히 쓰다 보면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므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유쾌한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즉, ‘기적의 일 노트’를 꾸준히 쓰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소한 일에도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놓치기 쉬운 사소한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므로 일과 인생에 활용할 만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TIP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불쾌한 일-대책’ 사례 4

상사와의 갈등 ① : 상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당당히 회의에 지각한다.

대책 :

- 회의 시작 10분 전에 구성원 전원에게 10분 후에 회의가 시작됨을 알린다.
- 상사와 함께 회의장소에 간다.
- 지각하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정각에 회의를 진행하는 규칙을 만든다.
- 나는 회의에 지각하지 않도록 한다.


상사와의 갈등 ② : 공로는 전부 상사가 가지고 간다.

대책 :

- 공로 같은 건 얼마든지 상사에게 넘겨주겠다는 대담함을 가진다. 오히려 공로를 세운 만큼 나의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도록 한다.
- 상사가 출세하면 나도 이끌어줄 것이므로 함께 출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일류는 그런 사소한 일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그릇이 큰 사람이 되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 내가 상사의 입장이 되면 부하직원들의 역할에 적합한 공로를 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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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일 노트 기적의 일 노트 보급위원회 저/김민경 역 | 위즈덤하우스

불쾌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나쁜 반응은 부정적인 감정에 계속 빠져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불쾌한 일을 객관화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반전시키고 단 한 번뿐인 삶을 유쾌하게 만드는 해결사,‘기적의 일 노트’를 소개한다. ‘기적의 일 노트’를 쓰면 나를 화나게 하는 일에서 금세 탈출할 수 있다고 한다. 노트에 쓰는 행위만으로도 그 상황을 떨쳐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은 불쾌한 일이 생겼을 때 화내는 사람과 화내지 않는 사람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능력 있는 사람이 되려면 불쾌한 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기적의 일 노트
6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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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칰

2012.08.28

기적의 일노트라지만 갈등2의 대책도 참 한국스러운 대책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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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h0122

2012.06.17

갈등 2의 대책을 보고나니 결국... 해결책이란 없다는 결론밖에는 없는 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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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6.12

아하, 그렇군요. 전 원래 성격이 털털하다못해 너덜너덜하다고나 할까. 주변에 대해 신경을 잘 안쓰는 편이라서 불쾌함도 그냥 조금 참고 혹은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거같아요. 불쾌한 일 쉽게 잊어서는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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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일 노트

<기적의 일 노트 보급위원회> 저/<김민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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