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종합 베스트셀러 2위 올라…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9월 첫째주는 정치/사회 분야 신간이 다수 출간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교수가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한 『껍데기는 가라』…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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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 9월 첫째 주는 정치/사회 분야 신간이 다수 출간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교수가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한 『껍데기는 가라』, 박근혜라는 인물을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생생하게 담아낸 『박근혜,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등 한국 사회, 한국 정치의 현 상황과 대선 관련 이슈를 다룬 책들뿐만 아니라, 현대사의 커다란 전환기마다 날카로운 전망을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신작 『정치 질서의 기원』도 주목할 만하다.
문학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에 멘토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의 신작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2007년 만 스물다섯의 나이에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정한아의 두 번째 장편소설 『리틀 시카고』, 『스타일』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의 저자 백영옥의 신작 에세이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등이 출간되었으며, 2012 런던올림픽에서 예선전 오심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태환의 고민과 성장통을 담은 청춘 에세이 『프리스타일 히어로』도 눈길을 끈다.
이분법 사회를 넘어서
송호근 저 | 다산북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교수가 동서고금, 정치,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정교한 논리로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피로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제안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국민소득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가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된 이유를 바로 우리 사회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진영논리가 맞붙고 국민적 공유가치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도 모르게 많은 갈등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명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분법 사회에 지친 우리들에게 여야의 이념적 논쟁을 넘어 한국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자세와 결정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정치 질서의 기원
프랜시스 후쿠야마 저/함규진 역 | 웅진지식하우스
현대사의 커다란 전환기마다 날카로운 전망을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신작. 현대 정치의 과제와 해답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정치비평서로, 출간되기 전부터 미국 주요 언론과 학자들이 ‘대작’, ‘새로운 정치학 고전이 될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던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정치 발전의 필요조건을 탐구하는 동시에 민주주의의 약화, 강력한 정부의 부재 같은 현실 정치의 현상을 통찰하는 명쾌한 논리를 제시한다. 총 2권으로 예정된 책 중 1권인 이 책은 인간의 생물학적 기초부터 시작해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까지의 시기를 담고 있으며, 산업혁명 이후 경제성장이 정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고찰하고 오늘날 자유민주주의에 있어 책임있는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껍데기는 가라
함세웅,손석춘 공저 | 알마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 접근을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한 알마출판사의 ‘이슈북’ 시리즈 첫 번째 책.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했다. 함세웅 신부는 오늘날 정치의 최대 과제인 ‘경제민주화’의 선봉에 선 인물로, 삼성그룹의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경제적 정의를 위협하는 재벌을 강하게 질타한바 있다. 또한 박정희 정권의 부정의와 박근혜 대세론을 비판한다. 함 신부는 정치적으로 흔히 ‘진보적’으로 분류되는 인물이지만, 조심스럽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적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그는 종교인으로서, 세상을 정치적인 관점이 아닌 ‘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손석춘 기자는 이 책에서 기자 시절 보여준 날카로운 정신으로 함 신부의 사상과 경험을 압축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저 | 오우아
국내 판매 200만 부 돌파를 앞둔 멘토링 에세이의 신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의 신작. 이 책에서 김난도 교수는 사회 초년생들이 힘겨워하는 문제와 딜레마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함께 고민한다. 첫 직장을 그만두려는 사람, 사회에 진입조차 하지 못한 취업 재수ㆍ삼수생들, 그밖에도 사회에서 ‘동료’가 아닌 ‘친구’를 만드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어른의 삶과 결혼, 연애, 가족관계 등 세상의 수많은 어른아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정답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갈팡질팡 헤매고 아파했던 자신의 초보 어른 시절을 되새기며 각자 ‘나만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조언한다.
리틀 시카고
정한아 저 | 문학동네
2007년 장편소설 『달의 바다』로 만 스물다섯의 나이에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정한아의 두 번째 장편소설.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문학동네 네이버 까페에 연재된 작품으로, 미군들을 상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아빠와 살고 있는 열두 살 선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른보다 더 속 깊은 아이로 자라는 선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앞의 생』의 모모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 『새의 선물』의 진희 등이 떠오른다. 작가가 된 지 5년 만에, 그리고 첫 작품집을 묶은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서 이제 갓 서른이 된 작가는 지금 현재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놓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정희재 저 | 갤리온
“할 수 있어”, “빨리 더 빨리!”라고 다그치는 세상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행복해지기는커녕 피로와 좌절, 우울감만 쌓여 가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되찾아야 할 권리 30가지를 담은 책. 저자는 그냥 푹 쉴 권리, 생각하지 않을 권리, 사교적이지 않을 권리,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 등 주류를 이루는 가치와 트렌드에서 자유롭기 위한 과감한 부정에서부터 지금껏 억눌러 온 것들을 시도해 볼 권리까지, 읽기만 해도 통쾌해지고 행복해지는 30가지 권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살면서 한번쯤은 “이렇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의미를 지닌다.
문학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에 멘토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의 신작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2007년 만 스물다섯의 나이에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정한아의 두 번째 장편소설 『리틀 시카고』, 『스타일』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의 저자 백영옥의 신작 에세이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등이 출간되었으며, 2012 런던올림픽에서 예선전 오심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태환의 고민과 성장통을 담은 청춘 에세이 『프리스타일 히어로』도 눈길을 끈다.
송호근 저 | 다산북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교수가 동서고금, 정치,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정교한 논리로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피로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제안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국민소득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가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된 이유를 바로 우리 사회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진영논리가 맞붙고 국민적 공유가치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도 모르게 많은 갈등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명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분법 사회에 지친 우리들에게 여야의 이념적 논쟁을 넘어 한국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자세와 결정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저/함규진 역 | 웅진지식하우스
현대사의 커다란 전환기마다 날카로운 전망을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신작. 현대 정치의 과제와 해답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정치비평서로, 출간되기 전부터 미국 주요 언론과 학자들이 ‘대작’, ‘새로운 정치학 고전이 될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던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정치 발전의 필요조건을 탐구하는 동시에 민주주의의 약화, 강력한 정부의 부재 같은 현실 정치의 현상을 통찰하는 명쾌한 논리를 제시한다. 총 2권으로 예정된 책 중 1권인 이 책은 인간의 생물학적 기초부터 시작해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까지의 시기를 담고 있으며, 산업혁명 이후 경제성장이 정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고찰하고 오늘날 자유민주주의에 있어 책임있는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함세웅,손석춘 공저 | 알마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 접근을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한 알마출판사의 ‘이슈북’ 시리즈 첫 번째 책.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했다. 함세웅 신부는 오늘날 정치의 최대 과제인 ‘경제민주화’의 선봉에 선 인물로, 삼성그룹의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경제적 정의를 위협하는 재벌을 강하게 질타한바 있다. 또한 박정희 정권의 부정의와 박근혜 대세론을 비판한다. 함 신부는 정치적으로 흔히 ‘진보적’으로 분류되는 인물이지만, 조심스럽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역사적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그는 종교인으로서, 세상을 정치적인 관점이 아닌 ‘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손석춘 기자는 이 책에서 기자 시절 보여준 날카로운 정신으로 함 신부의 사상과 경험을 압축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김난도 저 | 오우아
국내 판매 200만 부 돌파를 앞둔 멘토링 에세이의 신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의 신작. 이 책에서 김난도 교수는 사회 초년생들이 힘겨워하는 문제와 딜레마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함께 고민한다. 첫 직장을 그만두려는 사람, 사회에 진입조차 하지 못한 취업 재수ㆍ삼수생들, 그밖에도 사회에서 ‘동료’가 아닌 ‘친구’를 만드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어른의 삶과 결혼, 연애, 가족관계 등 세상의 수많은 어른아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정답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갈팡질팡 헤매고 아파했던 자신의 초보 어른 시절을 되새기며 각자 ‘나만의 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조언한다.
정한아 저 | 문학동네
2007년 장편소설 『달의 바다』로 만 스물다섯의 나이에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작가 정한아의 두 번째 장편소설.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문학동네 네이버 까페에 연재된 작품으로, 미군들을 상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아빠와 살고 있는 열두 살 선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른보다 더 속 깊은 아이로 자라는 선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앞의 생』의 모모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 『새의 선물』의 진희 등이 떠오른다. 작가가 된 지 5년 만에, 그리고 첫 작품집을 묶은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서 이제 갓 서른이 된 작가는 지금 현재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놓고 있다.
정희재 저 | 갤리온
“할 수 있어”, “빨리 더 빨리!”라고 다그치는 세상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행복해지기는커녕 피로와 좌절, 우울감만 쌓여 가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되찾아야 할 권리 30가지를 담은 책. 저자는 그냥 푹 쉴 권리, 생각하지 않을 권리, 사교적이지 않을 권리, ‘더 노력해라’라는 말을 거부할 권리 등 주류를 이루는 가치와 트렌드에서 자유롭기 위한 과감한 부정에서부터 지금껏 억눌러 온 것들을 시도해 볼 권리까지, 읽기만 해도 통쾌해지고 행복해지는 30가지 권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란 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이 아닌 사회가 강요하는 트렌드나 경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살면서 한번쯤은 “이렇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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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정현경 도서 MD
커피와 음악 없이는 하루를 버티기 힘이 들고, 밤만 되면 눈이 번쩍 뜨이는 야행성 인간. 여름 휴가 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1년을 버티며 산다. 면접 때 책이 쌓여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대답을 하고 입사했다. 그래서인지 집에 읽지 못한 책이 자꾸 쌓이기만 해서 반성 중이다.
브루스
2012.11.30
sung1127
2012.11.30
천재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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