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감수성에 돌직구를 던져라!
이 책에서는 독설과 해학을 통해 인간의 본질, 사고, 문화 등을 신랄하게 묘출하고 있다. 즉 인간성, 인간지사 및 특히, 현대인의 사고나 행동의 모순과 괴리를 원색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거창한 인문학 서적들과는 달리, 전체 내용은 알기 쉽고, 경쾌하며 날카롭고 적나라하다.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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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독설ㆍ풍자를 비롯한 위트ㆍ명언은 말하자면, 언어의 촌철살인 무기이다. 몇 마디 말로써 종종, 한 인간의 좌우명 또는 생활철학의 근간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중 특히, 현대인의 경직된 사고 및 생활방식을 신랄하게 비꼬았거나 질타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사전식으로 배열한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인문 내용과 배열형식은 이미 100여 년 전에 미국작가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Bierce)가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을 통해 시도한 것이다. 이 책은 ‘악마의 사전’과 배열 형식 등 다소 비슷한 면은 있으나, 책의 내용은 물론, 주제와 세부적인 접근방식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는 지금의 현실적 환경, 시대적 배경에서는 당연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 분은 삶과 인생에 대한 색다른 견해와 묵시적 교훈, 혹은 언어적 유희를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내용의 심도나 함량은 특히, 영미에서 발행하는 해당 인용문사전(dictionary of quotations)들의 그것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미흡하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을 계속하여 증보해나가려 하는데, 독자분들도 기고 등 조언을 보내주시어 함께 꾸며갈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이 책의 원고를 친히 완독, 검토한 후 본 저자에게 과찬과 함께 출판승인을 해주신 출판사 사장님, 온갖 정성과 노력으로 책을 만들어 주신 편집부 여러분께 사의를 올린다.
일러두기
-책의 표제어 풀이는 다분히 유머적이지만 대부분은 묵시적 교훈을 담고 있다. 물론, 인물 또는 직업인에 대한 풀이의 경우, 이는 지칭된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인용문들은 저자의 의해 의역 또는 각색되어 있으므로 원문과 사뭇 다를 수 있다.
-표제어 배열순서는 국어사전에 나오는 순서와 같으며, 파생어들은 표제어 하에 수록되어 있다 (예: 광고문은 광고란에 실림). 그러나 파생어 중 그 풀이가 특별히 길거나 다양한 것은 표제어로 격상되어 있다 (예: 전문인 중 의사는 독립 표제어).
-표제어에 따른 영어는 해당 표제어에 대한 낱말풀이에 가장 가까운 의미를 지녔다. 영어를 명기한 이유는 이 책에 실린 많은 부분의 인용문들은 해당 영어원문이 번역된 것이기 때문이다.
-표제단어는 모두 명사(화)이며 동의어가 있는 경우, 순우리말이 이를 대표하고 있다 (예: 의복은 옷이 대표함).
-책의 일부 단어 및 문장은 표준 맞춤법에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저자의 착오도 있겠으나, 특히 (비)속어적 표현의 경우, 원래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함이다.
독설ㆍ풍자를 비롯한 위트ㆍ명언은 말하자면, 언어의 촌철살인 무기이다. 몇 마디 말로써 종종, 한 인간의 좌우명 또는 생활철학의 근간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중 특히, 현대인의 경직된 사고 및 생활방식을 신랄하게 비꼬았거나 질타한 내용들을 선별하여 사전식으로 배열한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인문 내용과 배열형식은 이미 100여 년 전에 미국작가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Bierce)가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악마의 사전(The Devil's Dictionary)’을 통해 시도한 것이다. 이 책은 ‘악마의 사전’과 배열 형식 등 다소 비슷한 면은 있으나, 책의 내용은 물론, 주제와 세부적인 접근방식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는 지금의 현실적 환경, 시대적 배경에서는 당연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 분은 삶과 인생에 대한 색다른 견해와 묵시적 교훈, 혹은 언어적 유희를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내용의 심도나 함량은 특히, 영미에서 발행하는 해당 인용문사전(dictionary of quotations)들의 그것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미흡하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을 계속하여 증보해나가려 하는데, 독자분들도 기고 등 조언을 보내주시어 함께 꾸며갈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이 책의 원고를 친히 완독, 검토한 후 본 저자에게 과찬과 함께 출판승인을 해주신 출판사 사장님, 온갖 정성과 노력으로 책을 만들어 주신 편집부 여러분께 사의를 올린다.
2013년 초여름. 뉴욕, 김동주
일러두기
-책의 표제어 풀이는 다분히 유머적이지만 대부분은 묵시적 교훈을 담고 있다. 물론, 인물 또는 직업인에 대한 풀이의 경우, 이는 지칭된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인용문들은 저자의 의해 의역 또는 각색되어 있으므로 원문과 사뭇 다를 수 있다.
-표제어 배열순서는 국어사전에 나오는 순서와 같으며, 파생어들은 표제어 하에 수록되어 있다 (예: 광고문은 광고란에 실림). 그러나 파생어 중 그 풀이가 특별히 길거나 다양한 것은 표제어로 격상되어 있다 (예: 전문인 중 의사는 독립 표제어).
-표제어에 따른 영어는 해당 표제어에 대한 낱말풀이에 가장 가까운 의미를 지녔다. 영어를 명기한 이유는 이 책에 실린 많은 부분의 인용문들은 해당 영어원문이 번역된 것이기 때문이다.
-표제단어는 모두 명사(화)이며 동의어가 있는 경우, 순우리말이 이를 대표하고 있다 (예: 의복은 옷이 대표함).
-책의 일부 단어 및 문장은 표준 맞춤법에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저자의 착오도 있겠으나, 특히 (비)속어적 표현의 경우, 원래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함이다.
- 인문力사전 김동주 저 | 종합출판
이 책에서는 독설과 해학을 통해 인간의 본질, 사고, 문화 등을 신랄하게 묘출하고 있다. 즉 인간성, 인간지사 및 특히, 현대인의 사고나 행동의 모순과 괴리를 원색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거창한 인문학 서적들과는 달리, 전체 내용은 알기 쉽고, 경쾌하며 날카롭고 적나라하다. 하지만 대부분 문장들은 묵시적이고 심원한 지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인생과 현실에 대한 색다른 견해, 지혜를 담은 인문학적 소양,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언어적 유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한편으론 일상대화, 스피치, 소설, 에세이, 칼럼 등에 양념삼아 소재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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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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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T
2014.01.29
일상에 치여 바쁘게 살다보면 잊을 수 있는 통찰과 해학을 글로나마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