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는 심리는 특별할까?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원장 최진 저자는 그렇다고 말한다. 최진 저자는 심리학적 원리를 활용하는 리더십, 심리경영 전문가로, 특히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대통령 리더십 전문가로 꼽힌다. 신작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 를 통해서, 음식, 트라우마, 유머, 혈액형, 출생 순서, 부모, 신앙 등을 통해 동서양 최고 권력자의 성격과 심리를 파악한다. 권력자의 성격, 습관, 에너지를 관찰하고 그들의 리더십을 배우자고 말하는 최진 저자를 서면으로 만났다.
권력자의 심리에 대한 책을 내신 계기가 무엇인지요?
요즘 ‘부자 되는 법’에 대한 관심들이 많더군요. 우리가 행복하고 성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력자의 심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권력자가 누군가요? 대통령? 국회의원? CEO? 맞습니다. 이들 모두가 해당합니다. 거기다 작은 권한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권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력자의 심리를 안다는 것은 곧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을 간파한다는 뜻입니다.
이 책은 대통령과 CEO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이 가진 음식 취향과 트라우마, 유머, 혈액형, 형제, 부모, 신앙 등으로 성공의 법칙을 찾아내서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이승만부터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통령들과 트럼프,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들의 흥미진진한 일화나 비화들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여기다 링컨, 처칠, 히틀러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음식, 유머, 부모, 형제 관계를 살펴보면, 세상 사는 법을 자연히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권력자들이 독자 여러분께 알려주는 비장의 성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융프라우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심리학 원리를 모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대형 서점에 가면, 대부분이 심리학 관련 서적입니다. 성공 심리학, 부자 심리학, 긍정 심리학, 스포츠 심리학, 골프 심리학…. 이 모든 심리학 원리를 처음으로 갈고닦은 인물이 융, 프로이트, 라스웰입니다. 이 세 사람의 첫 글자를 따서 제가 ‘융프라우 원리’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융은 성격을 중시하고, 프로이트는 성장 과정을 중시하며, 라스웰은 행동 스타일을 중시한다는 정도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권력자나 주변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싶다면, 그의 성격과 성장 과정과 행동 스타일을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융프라우 원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심리학 원리입니다. 이건 저의 분석 틀이기도 합니다. 저는 행정학 박사지만 사실은 심리학자나 다름없지요. 저의 책이나 연구, 강연은 모두 심리학적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대통령 리더십 전문가이십니다. 원장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자랑을 하는 것 같아 좀 쑥스럽군요. 저는 지난 30여 년 동안 언론과 공직과 교수를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걸 요즘 용어로 ‘융합’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격투기’라고 표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3대 정부에서 고위 공직에 몸담았고, 8명의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체험했습니다. 아마 제 나이에 이런 국정 경험을 쌓은 사람은 드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대통령리더십 총론』은 국내에서 권위 있는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어 서울의 여러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고요. 국내 최초의 참모 관련 이론서인 『참모론』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대통령의 독서법』과 『대통령의 공부법』 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순회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 책들은 단순히 ‘대통령 이야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리더십 전문가가 된 것은 아마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이었지만 오늘날의 리더십 이론에 해당하는 인간관계론을 오랫동안 연구하셨습니다. 제가 요즘에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방송’과 ‘강연’입니다.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는 방송 출연 외에 유튜브를 곧 개설할 예정입니다. CEO와 공직자 대상으로 해온 강연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성향을 완전히 탈피하여 심리학적 원리를 활용한 심리경영, 감성리더십, 인간관계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해오고 있습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한결같이 재밌고 유익했다고 칭찬해주십니다.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각 장 말미에 차기 대권 주자와 정치 지도자들의 음식 취향, 트라우마, 유머 감각, 혈액형, 출생 순서, 부모, 신앙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대권 주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점은 무엇인지요?
제가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대권 주자나 정치 지도자들을 평가할 때 그들의 정치적 노선이나 정책, 공약을 과도하게 보지 마십시오. 자칫 속아 넘어갈 수 있고, 당선되고 나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그들의 인간성과 품성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즉, 융프라우 원리에 의거해서 그들의 성격과 성장 과정과 행동 스타일을 중시하기 바랍니다. 그들의 음식 취향과 트라우마, 유머, 혈액형, 부모 등을 보면, 그들의 미래를 상당 부분 예견할 수 있습니다.
대권 주자와 정치 지도자들이여!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탈(脫)정치적이고 인간적이며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대중의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를 먹을 때, 유머 하나를 구사할 때, 혈액형과 트라우마 속에서 성공과 실패가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사실을 유념하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상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다음 대권의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지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는 대선 때마다 특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었음을 자부합니다. 30년 넘게 ‘대통령’을 연구하다 보니 다음 대통령감을 보는 눈이 생기더군요. 제가 개발한 4가지 지표(기준)를 적용하면, 어렵지 않게 차기 대통령을 알아맞힐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여러분께서도 자연스럽게 대권 향방을 보는 혜안이 생길 것입니다. 이낙연, 황교안, 손학규, 정세균, 홍준표, 김무성, 안철수, 박원순, 김부겸, 유승민, 유시민 등 차기 대권 주자와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음식 취향이나 트라우마, 혈액형 등을 읽다 보면, 다음 대통령의 윤곽이 뚜렷해질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도 때가 되면 차기 대통령을 공개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궁금해서 못 견디는 분에게는 슬쩍 귀띔을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대통령과 같은 권력자들의 이야기는 의외로 재미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정치적인 색안경을 벗고 보면, 모든 대통령들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한결같이 성공학과 실패학의 모델들이지요. 둘째, 일상생활에서 권력의 법칙이 있고 성공의 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거창한 청사진이나 정책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겪는 일상 속에 놀라운 법칙과 원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심리학적 원리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예컨대, ‘나의 성격과 반대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원리 하나만 알고 실천해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당신이 장남이라면 막내 스타일을 보완하고, 당신이 막내라면 장남 스타일을 보완해야 한다는 원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당신의 형제 관계와 부모의 영향을 ‘전략적이고 심리적으로’ 되돌아보는 것도 당신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작은 일상을 바꾸어서 크나큰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10번째 저서를 출간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6개월 넘게 안면 통증(염증) 치료를 받느라 고통스러웠지만, 책이 나오니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런 만큼 애틋한 정(情)이 가는 책입니다.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재미와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써 내려간 책입니다. 외람되지만, 요즘 보기 드물게 독특하고 참신한 콘텐츠이니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최진
언론과 청와대, 교수를 거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이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청와대 정책비서실 국장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정책홍보실장, 고려대 연구 교수, 미국 남가주대(USC)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대통령 리더십 연구소 소장, 사단법인 한국 리더십 개발원 원장, 경희대 행정 대학원 겸임교수, 한국 행정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KBS, MBC, SBS 등 방송사에 다수 출연하고 중앙 일간지에 꾸준히 기고를 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즈」 「뉴스위크」 「파이낸셜 타임즈」 등 해외 언론 매체에 자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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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의 심리를 묻다최진 저 | 지식의숲
권력자는 일반인과 다를까? 권력자의 ‘피’와 ‘심리’는 특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그렇다고 답한다. ‘피’는 DNA 유전자가 아니라 ‘성격 습관 에너지’를 의미한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