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이 주민들 최대의 고민거리인 부유한 거리, 피프스 로드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남편을 떠나보낸 늙은 과부, 올해의 보너스를 걱정하는 부유한 은행원, 파키스탄 출신의 상점 주인, 세네갈 출신의 축구 영재 등, 다양한 등장인물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늙은 과부 피튜니아는 홀로 피프스 로드에 살고 있다. 딸이 인터넷으로 배달시켜준 식료품을 기다리거나 집에 찾아온 손자를 위해 차를 끓이는 소소한 일과가 그녀의 일상이다. 하지만 상점에 들르기 위해 외출한 그녀는 갑자기 자리에 쓰러지고 만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돈이 많은 은행원 로저는 보너스로 백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그의 쇼핑 중독 아내인 아라벨라와 그가 써버린 돈을 감당하려면 그 정도의 보너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아라벨라는 집안일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남편 로저에게 쓴맛을 보여주기 위한 크리스마스 작전을 생각한다. 이 가족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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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존 란체스터 저/이순미 역 | 서울문화사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이 거리의 주민들은 어느 날 정체불명의 문구가 쓰인 엽서를 받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이들의 삶은 제각기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같은 동네에 살지만 배경도 인종도 모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욕망을 가지고 있을까?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