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말들] 작은 공감이 불러일으키는 일상의 기적
모든 프로젝트들을 가능하게 해준 조력자, 후원자들과 나의 가족, 무엇보다 어디에선가 우리가 함께한 경험을 각자의 기억으로 가꾸어가고 있을 수많은 익명의 참가자들의 것이다.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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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이래 사진으로부터 출발해 영상과 대중 퍼포먼스,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상호 교감을 중시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일구어온 예술가 천경우. 그동안의 주요 작품세계를 선별하여 그의 인간 탐구의 철학적 사유에 근원을 둔 여러 질문들로 진솔하게 써 내려간 그의 첫 에세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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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말들천경우 저 | 현대문학
가끔은 곤혹스러운 마감을 통해서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분들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그동안 겁도 없이 수많은 이들에게 불쑥 내밀었던 질문들과 제안의 글귀들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깊은 이해로부터 비롯되었는지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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