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를 내려면 일의 원칙을 지켜라
한정된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성과가 나는 곳에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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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랑도 저자

오랜 세월 꾸준히 한 방향, 즉 ‘기업과 직장인뿐 아니라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을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하고 코칭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성과 창출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류랑도 ㈜성과코칭 대표의 ‘성과코칭 25주년 기념 도서’, 『일의 원칙』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성과’라는 개념이 국내 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전부터,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구체적인 방법론을 코칭함으로써, 수많은 기업과 직장인들의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그가 집대성한 방법론의 핵심 정수만을 정리한 것으로, 총 10가지 부문에서 지켜야 할 일의 원칙을 다루고 있다.



그간 많은 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를 출간해 오셨는데요. 이번 책은 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성과코칭 25주년 기념 도서인 『일의 원칙』 출간하신 의의와 소감을 좀 말씀해주세요.

지난 25년 동안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자율 책임 경영을 실행하는 방식’에 대해 계속 연구해 왔는데, 이제 어느 정도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 방법론이 완성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단계별로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행동 원칙(Rule)’을 정리하여 이것만 제대로 지키면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해서 정리했습니다. 책 제목처럼 엑기스만 정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책은 구성면에서도 기존 책들과 차별화된 측면이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2019년에 이번 책의 속편 격인 『일문일답』이 먼저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일의 원칙』이 교과서라면, 『일문일답』은 문제 풀이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문일답』의 내용에 맞춰서 순서는 같지 않지만, 먼저 일의 본질에 대해 정리하고, 실전에 가서 어떻게 실행하는지 제시하고, 그리고 모든 일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과코칭하고 권한 위임하고 협업하는 방법에 대해 정의를 내렸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말 그대로 ‘원칙’입니다. 일과 일하는 프로세스인 계획(Plan), 실행(Do), 평가 & 피드백(See&Feedback)의 단계별로 개념을 정의하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당위성을 실무적으로 콤팩트하게 정리한 것이 아주 차별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25년간 수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성과코칭을 진행하셨고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데요, 책에 나온 10개 부문 중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못 하는 부문이 무엇일까요?  

성과에 대한 개념 이해입니다. 물론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것이 있겠습니까마는, 성과와 실적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나머지는 흐릿해집니다. 가장 중요하게 이해해야 할 부분이 성과와 실적의 차이에 대한 것인데, 다들 어려워합니다. 'Performance'와 'Result'의 차이, 원하는 결과물과 노력한 결과물의 차이로, “성과는 고객이나 수요자가 기대하는 결과물, 실적은 실행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하는데도, 말은 알겠는데 실제 업무에 들어가서는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유는 고정관념 때문입니다. 여태껏 그렇게 생각해 왔고 실행해 왔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뒤집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거죠.

팀원보다는 리더에게, 또 리더보다는 팀원에게 더 중요하고 꼭 필요한 원칙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리더에게, 또 팀원에게 가장 중요한 원칙을 하나씩 꼽으라면 어떤 것일까요?

리더에게는, 팀원이나 실무자에게 일을 시키고 나서 반드시 리더가 기대하는 결과물을 사전에 합의하고, 실무자에게 실행 방법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되 결정해 주지 말고 코칭하고, 실행 행위는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팀원은 리더나 팀장에게 일을 지시받고 나서, 혹은 매주 매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실무자가 생각하는 기대하는 결과물의 구체적인 내용을 글로 써서 리더에게 먼저 코칭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코칭 받지 않고 실행한 후, 나중에 결과로 어필해봐야 이미 늦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숲의 위치이고, 실무자는 숲속 나무의 위치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체를 보는 숲의 위치에 있는 리더에게 기대하는 결과물과 실행 방법에 대해 코칭 받고 권한위임을 받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과’라는 개념을 국내 기업들에게 명확하게 인식시킨 소위 ‘성과 창출’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이신데요, ‘일 잘하는 방법론’만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정립해 온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 땅에 있는 모든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다른 사람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고 자기 완결적으로 일할 수 있고, 그래야 스스로 최고로 동기부여가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 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지 않고 스스로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인간의 주체성이고, 자존감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관점과 철학으로, 저는 ‘어떻게 하면 일하는 사람들이 일을 잘하고 일로써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기도 하고요.

이번 책은 『일문일답』의 프리퀄 버전이라고 하셨는데요, 『일의 원칙』과 『일문일답』을 함께 읽을 때 더 효과적인 이유를 좀 설명해주시죠. 

『일의 원칙』은 다소 단정적이고 정언명령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면에 『일문일답』은 상황과 위치에 따라 실전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 제 경험과 실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맞춤식으로 써 놓은 문답집입니다. 자신의 현장에서 유니크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의 원칙』을 먼저 보고 일반적으로 어떻게 규명되는지 정리 정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다른 일, 다른 상황에서 응용문제를 풀 수 있을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일하는 문화, 일하는 방식, 일하는 도구, 일하는 세대 등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불황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의 원칙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한정된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성과가 나는 곳에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최적의 원가 개념입니다. 무조건 줄이라는 것이 아니라 품질과 마감 일정에 부합하는 전제하에, 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려면 무엇이 성과에 기여하는지, 어떤 일이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판단의 기준이 바로 ‘목표’라는 것입니다. 이때 목표는 반드시 ‘성과 목표’여야 하고, ‘상태적 목표(Objective)’여야 합니다. 즉, 일을 위한 일을 하지 말고 일을 통해 기대하는 결과물인 상태적 성과목표 중심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류랑도 

㈜성과코칭 대표 컨설턴트, 한국성과관리협회 의장. 저자는 25여년간, 오롯이 한 방향, 즉 ‘일을 해서 성과를 창출하기를 원하는 기업과 기관과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일함으로써 성과를 낼 것인가 하는 방법론’만을 연구하고 컨설팅하고 코칭해 왔다. 류랑도 대표가 평생 코칭해 온 ‘일의 원칙’이란, “무슨 일을 하든지, 일을 하기 전에 기대하는 결과물인 성과 기준을 상태적 목표(Objective)의 형태로 상위리더와 실행하는 사람 간에 사전에 합의하고, 달성 전략과 실행 방법에 대해 리더가 성과코칭하고, 실행 행위에 대해서는 권한위임(Delegation)하고,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피드백하라.”는 것이다. 실무경험과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열정적인 강의와 컨설팅과 성과코칭은, 수많은 조직과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일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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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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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랑도

그의 고민은 항상 이것이다. “어떻게 하면 조직과 개인이 한정된 시간, 자원,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쏟지 않고, 무슨 일을 하든 일을 하기 전에 실행자와 기대하는 결과물의 수요자 간 성과목표를 합의하고, 인과적인 실행 프로세스와 권한위임 메커니즘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일하게 만들 수 있을까?” 지난 25년간, 일을 하기 전에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조직 및 개인에게 필요한 지식과 실천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컨설팅하고, 경영자문하고, 성과코칭하고, 강의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변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권한위임을 바탕으로 한 실무자 중심의 자율적 성과책임경영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개인과 조직에 그것을 알리고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실무 경험과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열정적인 강의와 컨설팅, 성과코칭은 수많은 조직, 경영자, 리더, 구성원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선사했으며, 《PXR 성과관리 실전노트》, 《일의 원칙》, 《일하기 전, 일하는 중, 일하고 난 후》,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등 40여 권의 책은 출간할 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번에 출간하는 《성과관리 답을 찾다》는, 현장의 리더와 팀원들이 실무적으로 고민하는 현장의 생생한 문제들을 다소 거칠더라도 그대로 질문으로 옮겨 싣고, 현업에서 바로 적용가능한 리더십 팁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이치와 원리에 대한 생각을 총정리했다.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감, 기대감이 조직에 중요한 에너지가 되고, 일하는 프로세스와 문화가 실체 있는 구체적인 역량으로 발현되게 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의 경영자와 리더,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 또한 ‘성과코칭’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방법론을 정립하고, CEO, 임원, 팀장들이 과거의 ‘업무관리(Job control)’ 방식 대신 ‘성과코칭(Performance coaching)’ 방식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업과 개인에게 성과코칭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2022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성과코칭협회를 발족시켰다. 특히 그가 정립한 ‘PXR 성과관리방법론’은, 전 세계 최초의 제대로 된 성과관리방법론인 Plan, Do, See & check 프로세스를, 새로운 고객 중심의 경영환경에 맞게 Preview(프리뷰), causal eXecution(인과적 실행), Review(리뷰) 사이클로 고도화시켜 실무적으로 재정립했다는 점에서, 일하는 방법론의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