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안 먹어도 빵은 꼭 먹어야 하는, 빵 없이 못 사는 사람들을 위한 빵 요리책이 출간되었다. 빵을 ‘굽는’ 책이 아니라 빵을 ‘요리하는’ 책,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은 집에서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게 빵을 즐기고자 하는 빵 러버들에게 맛있는 힌트가 되어줄 레시피북이다. 식빵, 베이글, 깜파뉴, 바게트, 소금빵, 크루아상, 모닝빵, 카스텔라까지 빵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8가지 기본 빵을 활용한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잼잼’이라는 이름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빵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 저자 신재임은 혼자서 만들고 연구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익힌 제과제빵 기술과 카페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요리 초보자들을 위한 쉽고 재밌는 요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이번 레시피북이 첫 책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작가님을 처음 뵙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자기소개와 출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스러운 두 아들의 엄마이자 SNS에서 푸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신재임입니다. 스스로 대접하며 시작했던 요리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까지 이어지게 되어 영광스럽고 애정을 쏟으며 펴낸 책의 정성을 모두가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어떤 독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레시피북일까요?
빵을 좋아하지만 빵 자체를 직접 만들기는 어려운 분들, 또 요리가 처음인 독자님들이 꼭 보셨으면 합니다. 빵을 직접 만드는 책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빵을 요리하는 책이니까요! 요리가 처음이거나 소질이 없어도 빵을 좋아하신다면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의 친절한 레시피로 손쉽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빵을 만드는 게 아니라 빵을 재료로 ‘요리’를 한다는 점이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이 가진 다른 요리책들과는 구분되는 특별한 점 같아요. 베이킹이 아닌 기본 빵들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시게 된, 또는 즐겨 하시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평소에 기본에 충실한 ‘식사 빵’을 굉장히 즐겨 먹어요. 담백하면서도 심심한, 또 빵 반죽의 밀도와 결이 느껴지는 그런 기본 빵들을요. 하지만 선뜻 빵을 직접 만들어보기는 어려워 고민하던 찰나 ‘기본 빵들을 활용해 요리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만들어보게 되었어요. 그렇게 업로드한 레시피들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빵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 분들과 더 많이 나누고자 더 예쁘고 맛있는 빵 요리들을 열심히 연구하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가장 맛있다고 자부하는, 독자분들이 꼭 만들어봤으면 하는 가장 좋아하는 레시피는 무엇인가요? 레시피도 공유해주세요.
콘치즈 좋아하세요? 옥수수와 치즈의 조합을 사랑하신다면 식빵 파트에서 제일 첫 번째로 실린 ‘더블콘크림토스트’는 꼭! 드셔보셨으면 해요! 최상의 단짠 조화를 맞추기 위해 비율을 꽤나 신경 쓴 메뉴라 애착이 많이 가는 메뉴이기도 하거든요. 익숙한 맛이 제일 무서운 것 아시죠?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의 조화를 함께 느껴주세요!
▷ 재료
식빵 2장, 고다 치즈 3장, 무염버터 1/2큰술(약 5g), 후추 1꼬집
콘크림: 콘옥수수 4큰술, 마요네즈 2큰술, 연유 3큰술, 크림치즈 1큰술, 딜 약 1줄기
▷ 만드는 법
1. 딜을 잘게 다집니다.
2. 콘크림 재료를 볼에 넣고 잘 섞습니다. 이때 데코용 딜과 콘옥수수를 조금 남겨둡니다.
3. 접시에 식빵 1장을 깔고 버터를 고루 펴 바릅니다.
4. 그 위에 치즈 1장을 올리고 남은 식빵으로 덮은 뒤 도구를 이용해 가운데에 홈을 만듭니다.
(도구가 없다면 손으로 눌러도 됩니다.)5. 파인 홈에 콘크림을 채워 넣습니다.
6. 그 위에 치즈 2장을 올려 전자레인지에 약 1분간 데웁니다.
(전자레인지마다 사양이 다르니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데워주세요.)7. 후추를 뿌리고 데코용 딜과 콘옥수수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하와이안스팸모스비, 치킨케이크팝, 약과보틀케이크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레시피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밥, 빵, 면 등 제게 탄수화물은 절대 없어선 안 될 영양소인데요. 탄수화물 러버인 만큼 가장 좋아하는 밥이나 간식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있어요. 좋아하는 간식들과 사랑하는 빵의 조합,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네요!
특별한 기억이나 에피소드가 얽힌 레시피가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레시피들이 많아서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한 에피소드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 가족은 평소 촬영을 마치면 식탁에 오순도순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눠먹곤 하는데요. 어느 날은 치킨 모양을 꼭 닮은 ‘치킨케이크팝’ 메뉴를 촬영하고 식탁에 그대로 두었던 적이 있었는데 학교를 마치고 온 첫째 아드님이 식탁 위에 놓여진 치킨케이크팝을 보고 언제 치킨을 다 만들었냐면서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가 진짜 치킨이 아닌 것에 실망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다음번엔 진짜 치킨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케이크 팝인 것을 알고 더욱 맛있게 먹었지만요!
도서 출간 이전에도 인스타와 유튜브에서 다양한 빵 요리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오셨는데요. 작가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빵 요리 크리에이터로서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실까요?
출간 이전에도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빵 요리를 빵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자!’라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목표를 가지고 무작정 달려왔는데요.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자 하는 행복한 마음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출간이라는 꿈까지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출간을 이루면서 생긴 바람은 저를 온전히 좋아하고 사랑해주시는 독자님들과 함께 제가 직접 만든 빵 요리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제 영상을 보고 힐링된다고 말씀해주시며 늘 부족한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재임 사랑하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다양하고 맛있는 빵 요리 레시피를 연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요리를 잘하지 못해도, 요리에 흥미가 없어도 쉽고 재밌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개하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활동 영역을 탄탄히 넓히고 있다.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한 요리’로 위로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달콤하고 따끈한 빵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