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태일> 5월 개막…박정원·김국희 등 출연
음악극 <태일>이 5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습니다.
글 : 이솔희 사진 : 아떼오드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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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태일>이 오는 5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음악극 <태일>은 2017년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 같은 해 11월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한 후 매 공연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2021년 첫 장기 공연 이후 4년만에 무대로 돌아온 음악극 <태일>은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결성하며 역사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인물을 재조명하는 ‘목소리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홍유선 안무감독, 김정란 무대디자이너, 권지휘 음향디자이너,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도연 의상디자이너, 이다미 제작감독 등 초연부터 함께해 온 스태프들이 모두 참여한다.


음악극 <태일>은 인간을 물질화하는 시대에서 꿈과 희망은 물론 인간적 본능마저 무시당한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한 노동 운동가 보다 가족과의 삶을 꿈꾸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평범한 청년 전태일의 모습에 주목한다. 



언제나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 전태일을 연기하는 태일 목소리 역에는 지난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이번 공연까지 다섯 번의 시즌을 함께하는 박정원이 캐스팅됐다. 더불어 배우 김바다, 김리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태일의 원동력이 되어준 가족부터 어린 소녀공의 노동을 착취하는 공장 사장까지 태일 주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태일 외 목소리 역에는 김국희가 다시 한번 참여하며, 이현진, 이예지가 합류한다. 특히 이현진과 이예지는 목소리프로젝트의 음악극 <섬:1933~2019>, <백인당 태영>에 출연한데 이어 <태일>까지 전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깊어진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음악극 <태일>은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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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희

뮤지컬 전문 매체 <더뮤지컬> 기자. 좋아하는 건 무대 위의 작고 완벽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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