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따라잡기③] 스타일과 사랑하라 - 『Style Book 스타일 북 2』의 서은영
국내에서 스타일리스트라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타일리스트 중 서은영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 모델 장윤주와 함께 냈던 첫 번째 『스타일 북』을 내놓고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들에 대해 그녀들은 하루밤새 유명해진 어느 시인의 마음과 같았을까? 많이 부담스러웠으나 독자들의 응원으로 두 번째 책을 혼자서 내게 되었다며 쑥스러워 하는 그녀…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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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스타일리스트라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타일리스트 중 서은영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 모델 장윤주와 함께 냈던 첫 번째 『스타일 북』을 내놓고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들에 대해 그녀들은 하루밤새 유명해진 어느 시인의 마음과 같았을까? 많이 부담스러웠으나 독자들의 응원으로 두 번째 책을 혼자서 내게 되었다며 쑥스러워 하는 그녀.
Istyle24와 YES24가 마련한 스타일 강연회장에 나타난 그녀는 서은영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잔머리 하나 없이 바짝 뒤로 묶은 머리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인 진주 목걸이를 하고 새하얀 퍼 베스트를 입고 나타났다. 멀리서 봐도 “앗, 서은영이다!”라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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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스타일? 한국 스타일?
그녀가 한 말 중 가장 “맞아, 맞아.” 하며 공감했던 말이다. 어느 한 일본인이 물었다고 한다. “왜 한국 아줌마들은 저렇게 멋을 내지 않습니까?” 물론 이 말은, 일본 아줌마는 비싼 브랜드로 멋을 낸다는 말이 아니다. 일본의 그녀들은 아줌마, 좀더 나이 든 할머니까지도 그 ‘단정함’을 최대의 멋으로 여기기 때문에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필자도 보고 감동 받은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그녀들은 ‘여성성’을 잃지 않음으로써 값으로 살 수 없는 멋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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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일본인의 단정함보다는 자신감이 그 스타일을 만든 듯하다. 화려하게 차려 입은 것은 아닌데, 그들은 늘 당당하다. 당당함이 그들을 스타일 있게 보여 준다.
서은영이 말하는 스타일의 가장 포인트는 ‘자신감’이었다. 아무리 뚱뚱하고 ‘올록볼록’인 유럽의 여자들이라 할지라도 당당하기 때문에 아름다울 수 있다.
사랑을 할 때엔 로맨틱하게
그녀의 사랑법이 궁금해진다. 연애도 일도 다 잘할 것 같은 그녀가 말한다. “저도 한때는 연애에 있어서 곰이었어요.” 물론 그렇다고 지금 그녀가 연애의 도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스타일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은 것 같다. “늘 꾸미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편안한 차림만 했던 그녀를 떠나며 한 말,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 그때의 너는 어디로 간 거야?” 정말 너무나 공감이 가면서도 찔리는 말이었다. 여자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디까지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어디까지 내숭을 떨어야 하는 건가? 연애 고수가 되는 길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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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넘게 이어진 강연회 동안 그녀에 대한 첫인상은 빈틈없고 차갑게 보였는데 강연회가 끝나 갈 즈음에는 한참 수다 떨고 난 재미있는 언니 같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연말이 되어 더 바빠진 그녀는 쫓기는 일정에도 웃으며 한 사람씩 사인을 해 주고서는 총총걸음으로 미안하다며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길 가다 저 만나면 꼭 아는 척 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제공: 아이스타일24
(http://www.istyl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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