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유시민, 포미닛, 루시드 폴 등이 뽑은 ‘올해의 책’은?
2013년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지금. <채널예스>가 각 분야의 명사들에게 ‘2013년도에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을 물었다. 신경숙, 유시민, 김용택, 박웅현, 박재동 등이 추천한 책을 소개한다.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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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문화웹진 채널예스(ch.yes24.com)는 작가는 물론 배우, 만화가, 가수, 광고기획자, 방송인, 철학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셀러브리티들에게 올해 상반기에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 한 권씩을 추천 받았다. 과연 이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최근에 출간된 도서를 우선으로 하되, 오래 전에 나왔더라도 상반기에 읽은 도서라면 포함시켰다. 베스트셀러 위주의 다소 왜곡된 국내 도서 환경에서 명사들이 추천한 책들은 다양하고 풍성한 책 읽기에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필립 로스
『에브리맨』 『휴먼 스테인』의 작가 필립 로스는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를 통해 지금의 미국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다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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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21902)
『뭐냐』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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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19999)
『사생활의 천재들』 정혜윤
제목이 매혹적이지 않는가? 그래, 사생활이란 무엇이며 누가 천재란 말인가? 정말 우리는 우리의 사생활을 천재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일까? 그런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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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춤추다』 스테판 에셀
의미 있는 인생의 시작과 끝은 자유로운 존재로 살고자 하는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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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어, 곁이니까』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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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21357)
『무경계』 캔 윌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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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22195)
『선택의 조건』 바스 카스트
우리는 왜 점점 부유해지는데 불만은 늘고 바빠지며 피로해지는가? 또 왜 우리는 자유로운데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해 『선택의 조건』은 작은 힌트를 준다. 선택할 것이 많다는 것은 처음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만 선택할 것이 지나치게 많으면 만족도가 떨어지고 마음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사회적 관습과 부모에 의해 이루어질 결정의 수는 줄어들고 이제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려야 하는 결정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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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농부의 순전한 기쁨』 조엘 샐러틴
저자는 자신을 기꺼이 ‘미친 농부’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의 자부심은 ‘미친’이 아니라 ‘농부’에 방점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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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21563)
『3만엔 비즈니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후지무라 야스유키
‘지금 충분히 먹고 즐기며 살고 있다면 최대한 적게 일하고 많이 놀자.’ 제주도에 쫄깃쎈타를 짓고 운영하면서 항상 잊지 않는 다짐이다. 그리고 실제로 나를 비롯해 쫄깃 패밀리들은 그렇게 살고 있다. 물론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충분히 만족하고 있으니 그것으로 됐다고 본다. 난 국가경쟁력이고 뭐고 ‘최대한 적게 일하고 충분히 여가를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 자신의 행복을 넘어 초우량 멋쟁이 국가가 되는 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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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에쿠니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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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인터뷰 ch.yes24.com/Article/View/20598)
『찔레꽃』 정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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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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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러브』 지그문트 바우만
사랑. 한 인간을 사랑하기. 이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것이다. 깐깐한 투덜이 사회학자 바우만은 우리 시대 사랑의 특징은 우리가 소비사회를 살고 있다는 것과 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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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소스테누토』 문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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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강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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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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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새벽처럼
2013.09.02
이즈음 본 마직막 4중주 영화 때문인지 아니면 초가을이 오고 있어서인지 클래식이 맛있어지고 있어 책으로도 깊이 빠져들어보고 싶네요.
커피나무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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