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적 지식의 융합이 중요한 이유
‘당신은 브레꼴레르입니까?’를 주제로 열린 이날 북콘서트, 보험설계사 배양숙, 플롯연주자 박은아와 디케이소울(DK SOUL)이 등장해 강연을 풀거나 흥을 돋웠다. 이어 지식생태학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브리꼴레르』의 저자 유영만 교수가 등장했다. 그는 ‘브리꼴레르(Bricoleur) : 누구나 융합형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주제를 갖고 이야기를 풀었다.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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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브리꼴레르’라는 명칭이 자주 호명됐다. 유영만 교수(한양대 교육공학과)의 신작 『브리꼴레르』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열린 까닭이었다. 유 교수에 의하면, 브리꼴레르는 ‘이질적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지식의 연금술사이자,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현답을 찾는 실천적 지식인을 뜻한다.
융합형 인재 브리꼴레르
유 교수가 말하는 브레꼴레르의 핵심은 융합형 인재다. 그렇다면 왜 지금 브리꼴레르가 필요한 것일까. 그는 “우리가 아는 모든 전문가는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전문가의 위기, 위기의 전문가’라고 덧붙인다. 즉, 짝퉁 전문가, 가짜 전문가가 넘친다는 것.
이에 네 가지 전문가의 위기(위기의 전문가)를 나열한다.
① 멍청한 전문가 : 무사안일
② 답답한 전문가 : 좌정관천
③ 밥맛없는 전문가 : 안하무인
④ 무늬만 전문가 : 표리부동
“머리는 스마트한데 가슴이 없는 전문가가 넘친다.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수술을 받고 입원한 적이 있었던 적이 있다. 그때 어이없었던 것이 신체부위별 전문 의사는 있지만, 신체 부위간 ‘사이’ 전문가는 없더라. 좌정관천형 전문가의 대량 양산을 엿볼 수 있었다. 전체를 아는 전문가는 없어지고 부분만 아는 전문가는 많아지는 현실이다. 전문가끼리 소통이 안 되니 울화통이 터진다. 사이 전문가는 없이 앞만 보고 가다가는 정말 우리 모두 죽을 수도 있다. 삶은 속도가 아닌 각도가 중요하다. 삶의 속도를 줄이라는 조기경보기가 뜰 수도 있다.”
그는 브리꼴레르의 등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자신 이외의 지식인이나 전문가와 끊임없이 접촉하고 교류하며 만나면서 지식을 융합ㆍ확장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얘기할 때도 전문가의 용어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가 보기엔 전문가랍시고 어려운 말이나 전문용어를 사용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교수나 리더들도 있다.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평범한 교수라면, 어려운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보기 드문 교수다. 브리꼴레르는 후자의 유형이다.
“브레꼴레르는 개념과 개념을 조합한다. 세상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경우가 2개 있다. 남다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남다르나 남이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로부터도 브리꼴레르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다. 초현실주의 기법인 데페이즈망(depaysement)이 창조적 융합의 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도 꺼낸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그는 시골에서 수렵-어로-채취-농경생활을 했다. 아울러 생태적 상상력을 키웠고 자연이 책이었다. 그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철판용접공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다양한 경험이 지금의 그를 형성했으며, 철판 용접에서 지식융합을 배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자기계발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용접공 출신이다. 이질적 지식을 융합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브리꼴레르에 대한 것을 서문에 썼다. 용접도 크게 동일 재료를 용접하는 동종용접, 비슷한 재료로 용접하는 유사용접, 이질적 재료끼리 용접하는 이종용접이 있는데, 동종용접보다 이종용접이 훨씬 어렵다.”
브리꼴레르가 되기 위하여
그는 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을 꺼낸 뒤, 자신을 바꾼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길을』이라는 책을 이야기했다. 그는 용접공 시절,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을 만나 한양대 교육공학과에 입학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이후 운명의 스승이라고 표현한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과 조우했고, 연구실에서 숙식하면서 새벽 5시까지 다독하면서 자신을 달궜다.
“보이지 않는 것을 잡는 사람이 보이는 것을 지배한다. 유학을 가서 원 없이 공부했다. 종횡무진 책 읽기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지식을 융합했다. 유학에서 돌아와 삼성인력개발원이라는 현장에서 만난 현실과 진실도 내게 자양분이 됐다. 이때, 책상 지식이 현실변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실천적 지식인으로 거듭나야 함을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68권의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매일 한 페이지 이상 글을 쓰고자 했고, 써온 덕분이다. 1995년 『지식경제시대의 학습조직』이 최초의 저서였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낸 『지식생태학』을 냈다. 이때 생태학을 공부하면서 생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이어 생태 체제와 구조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건넸다. 씨앗은 어떤 난국에서도 자살하지 않고 싹을 틔울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 그리고 나무는 꿈을 꾸지 않는다는 것.
“요즘 꿈꾸지 않으면 멍청하다고 하는데, 꿈을 머리로만 꾸려고 한다. 몸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진짜 꿈꾸는 사람이다. 장석주 시인이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고 말했는데, 등반의 완성은 올라가는데 있지 않다. 살아서 내려오는데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내려가는 연습도 필요하다. 내가 지닌 지식이 보잘 것 없다고 해도 다른 전문가의 지식을 이식시켜서 융합의 열매를 맺게 할 수도 있다. 꿈(Dream)은 꿈(Borrowing)이다.”
그는 무엇보다 브리꼴레르는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의 사유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원색적이거나 노골적 사고와는 다르다. 지금 많은 우리의 뇌는 너무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남의 생각에 휘둘리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내 생각의 주인은 누구인가! 남의 생각이 내 속으로 들어와 나를 지배함으로써 나는 내 삶이 아닌 남의 삶을 살게 된다.
브리꼴레르의 일상은 어떨까. 그는 자신의 경우를 말한다.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매일 칼럼도 쓰고 있다. 그래서 세상 모든 것이 글의 재료이자 소재다. 책을 읽는 것도 글을 쓰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그는 일순간에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거창한 꿈을 꾸지 마라. 먼 산을 넘기 위해서는 앞산을 먼저 넘어야 한다. 지금은 눈앞의 산을 넘는데 집중해야 한다. 뭔가 성취를 하는 사람은 자기 앞에 맡겨진 일에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한다. 브리꼴레르가 되기 위해서는 체험이 중요하다. 도전하지 않으면 도약할 수 없다. 야성 없는 지성은 지루하고 지성 없는 야성은 야만이다. 끝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끝까지 가는 것이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체험을 하고 만나야 브리꼴레르가 될 수 있다.”
그는 브리꼴레르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 등을 말하면서 자리를 맺었다.
“브레꼴레르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고 따뜻한 가슴을 지난 사람이다. 나와 전문성이 다른 사람이 만나 부딪히고 두 지식 간의 사랑이 싹을 틔워 개념을 임신하고 새로운 지식이 태어난다. 진짜 꿈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행위에 ‘가난한’이라는 말을 붙여보라. ‘가난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여전히 하고 싶으면 그게 바로 여러분의 꿈이다.”
“브리꼴레르bricoleur는 세상의 가장 낮은 곳, ‘그래도’라는 섬에서 절치부심하면서 미덕을 갖춘 최고 경지의 전문성인 아레테에 이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는 사람이다. 지식이든 작품이든 물건이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은 한계나 경계의 끝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또 다른 융합의 가능성을 찾아 무한탐구를 계속한다.”(p.25) | ||
융합형 인재 브리꼴레르
유 교수가 말하는 브레꼴레르의 핵심은 융합형 인재다. 그렇다면 왜 지금 브리꼴레르가 필요한 것일까. 그는 “우리가 아는 모든 전문가는 전문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전문가의 위기, 위기의 전문가’라고 덧붙인다. 즉, 짝퉁 전문가, 가짜 전문가가 넘친다는 것.
이에 네 가지 전문가의 위기(위기의 전문가)를 나열한다.
① 멍청한 전문가 : 무사안일
② 답답한 전문가 : 좌정관천
③ 밥맛없는 전문가 : 안하무인
④ 무늬만 전문가 : 표리부동
그는 브리꼴레르의 등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자신 이외의 지식인이나 전문가와 끊임없이 접촉하고 교류하며 만나면서 지식을 융합ㆍ확장해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얘기할 때도 전문가의 용어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가 보기엔 전문가랍시고 어려운 말이나 전문용어를 사용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는 교수나 리더들도 있다.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평범한 교수라면, 어려운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보기 드문 교수다. 브리꼴레르는 후자의 유형이다.
“답답한 전문가가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안하무인형 전문가는 다른 분야를 얕잡아보는 비뚤어진 자세와 태도가 문제다.”(p.35) | ||
그는 자신의 이야기도 꺼낸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그는 시골에서 수렵-어로-채취-농경생활을 했다. 아울러 생태적 상상력을 키웠고 자연이 책이었다. 그를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언급하는 철판용접공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다양한 경험이 지금의 그를 형성했으며, 철판 용접에서 지식융합을 배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자기계발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용접공 출신이다. 이질적 지식을 융합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브리꼴레르에 대한 것을 서문에 썼다. 용접도 크게 동일 재료를 용접하는 동종용접, 비슷한 재료로 용접하는 유사용접, 이질적 재료끼리 용접하는 이종용접이 있는데, 동종용접보다 이종용접이 훨씬 어렵다.”
“모두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얻은 남다른 깨달음을 글로 녹여낸 작가들이다. 작가로서 내게 과거의 용덥 체험으로 깨달은 삶의 지혜를 다양한 방식으로 융합해 또 다른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하는 소중한 기억이자 메타포다.”(p.11) | ||
브리꼴레르가 되기 위하여
그는 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을 꺼낸 뒤, 자신을 바꾼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길을』이라는 책을 이야기했다. 그는 용접공 시절,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을 만나 한양대 교육공학과에 입학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이후 운명의 스승이라고 표현한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과 조우했고, 연구실에서 숙식하면서 새벽 5시까지 다독하면서 자신을 달궜다.
“보이지 않는 것을 잡는 사람이 보이는 것을 지배한다. 유학을 가서 원 없이 공부했다. 종횡무진 책 읽기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지식을 융합했다. 유학에서 돌아와 삼성인력개발원이라는 현장에서 만난 현실과 진실도 내게 자양분이 됐다. 이때, 책상 지식이 현실변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실천적 지식인으로 거듭나야 함을 깨달았다. 내가 지금까지 68권의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매일 한 페이지 이상 글을 쓰고자 했고, 써온 덕분이다. 1995년 『지식경제시대의 학습조직』이 최초의 저서였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낸 『지식생태학』을 냈다. 이때 생태학을 공부하면서 생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내가 많은 책을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융합’이다. 책의 문제의식과 목적의식을 세운 다음, 경계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온 덕분이다.”(p.15) | ||
“요즘 꿈꾸지 않으면 멍청하다고 하는데, 꿈을 머리로만 꾸려고 한다. 몸으로 꿈을 꾸는 사람이 진짜 꿈꾸는 사람이다. 장석주 시인이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고 말했는데, 등반의 완성은 올라가는데 있지 않다. 살아서 내려오는데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내려가는 연습도 필요하다. 내가 지닌 지식이 보잘 것 없다고 해도 다른 전문가의 지식을 이식시켜서 융합의 열매를 맺게 할 수도 있다. 꿈(Dream)은 꿈(Borrowing)이다.”
그는 무엇보다 브리꼴레르는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의 사유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원색적이거나 노골적 사고와는 다르다. 지금 많은 우리의 뇌는 너무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남의 생각에 휘둘리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닐 수 있다는 것. 내 생각의 주인은 누구인가! 남의 생각이 내 속으로 들어와 나를 지배함으로써 나는 내 삶이 아닌 남의 삶을 살게 된다.
브리꼴레르의 일상은 어떨까. 그는 자신의 경우를 말한다.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매일 칼럼도 쓰고 있다. 그래서 세상 모든 것이 글의 재료이자 소재다. 책을 읽는 것도 글을 쓰기 위함이다.
“글 쓰는 일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아이디어의 샘물을 길어올리는 과정이다. 창작은 다양한 체험, 방대한 독서, 색다른 일상이 융합되어 한 편의 글로 완성되는 과정이고 한 권의 책으로 편집되는 과정이다.… 결국 지식융합은 융합할 재료가 얼마나 풍부한가의 문제이자, 이것을 남다른 방식으로 엮어낼 수 있는가의 문제다.”(p.23) | ||
“거창한 꿈을 꾸지 마라. 먼 산을 넘기 위해서는 앞산을 먼저 넘어야 한다. 지금은 눈앞의 산을 넘는데 집중해야 한다. 뭔가 성취를 하는 사람은 자기 앞에 맡겨진 일에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한다. 브리꼴레르가 되기 위해서는 체험이 중요하다. 도전하지 않으면 도약할 수 없다. 야성 없는 지성은 지루하고 지성 없는 야성은 야만이다. 끝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은 끝까지 가는 것이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체험을 하고 만나야 브리꼴레르가 될 수 있다.”
그는 브리꼴레르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 등을 말하면서 자리를 맺었다.
“브레꼴레르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고 따뜻한 가슴을 지난 사람이다. 나와 전문성이 다른 사람이 만나 부딪히고 두 지식 간의 사랑이 싹을 틔워 개념을 임신하고 새로운 지식이 태어난다. 진짜 꿈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행위에 ‘가난한’이라는 말을 붙여보라. ‘가난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여전히 하고 싶으면 그게 바로 여러분의 꿈이다.”
“전문가는 전문성을 축적한 사람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덕목과 자질을 갖춘 인격적인 존재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전문가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사람일 뿐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개인 또는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사람이다. 전문성이란 다른 사람과의 다양한 관계 속에 자란 사회적 산물이자 특정 맥락에서 발아된 문화적 산물이다. 자신의 탁월한 능력과 노력으로 홀로 성취한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pp.36~37) | ||
- 브리꼴레르 유영만 저 | 쌤앤파커스
이 책은 브리꼴레르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차근차근 보여준다. 저자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교육분야는 물론 인문사회과학, 문학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브리꼴레르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브리꼴레르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가 안내하는 지적 여정에 동참하다 보면, 어느새 브리꼴레르에 이르는 길에 들어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차이를 ‘지식’으로 만드는 융합형 인재이자, 정답이 아니라 다양한 ‘현답’을 찾는 실천적 지식인, 당신은 브리꼴레르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라. 당신의 숨겨진 능력이 1만 배 증폭될 것이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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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이준수
커피로 세상을 사유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는 남자.
마을 공동체 꽃을 피우기 위한 이야기도 짓고 있다.
sind1318
2013.07.31
뽀로리
2013.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