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끔찍한 책을 발견했을 때
코딱지 묻은 책, 김칫국물 묻은 책, 귀퉁이 접힌 책, 담배냄새 나는 책… 나에게는 굉장한 물리적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종이책 읽기인데, 그러기에 위의 책들은 손대기가 힘들다. 그리고 얼마 전 엄청난 재앙을 맞은 도서관 책을 발견하였는데…
글ㆍ사진 뚜루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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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뚜루와 함께 고고씽
2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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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2013.10.29

저도 책 소독기 보고 깜놀~~ 다 사보기는 그렇고 ..저도 도서관 이용 자주 하는데
오래된책이 좀 무섭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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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spring6

2013.10.29

으 정말 냄새나는 책들을 만났을 때란. 나방은 어쩌다 저 책이 무덤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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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