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탄탄한 구성과 진한 드라마, 최고의 스탭들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영화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은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인생을 뒤바꿀 공판을 맡게 되는 세무 변호사 ‘송우석’ 역은 명실상부 최고 연기력의 국민배우 송강호가 맡아 특유의 인간미와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변호인>은 934만 관객을 동원한 <설국열차>와 912만 명을 기록한 <관상>으로 연타석 흥행을 이어가며 2013년 최고의 흥행 배우로 등극한 송강호의 신작이자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강호는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났다. 감히 내 작은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한 영화”라며 <변호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가슴 뜨거운 혼신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송강호를 필두로 <7번방의 선물> <도둑들>의 천만 배우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조민기, 이성민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스크린 데뷔에 나선 신성 임시완까지 가세하여 세대를 넘나드는 최강의 멀티 캐스팅을 완성한 <변호인>은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잊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첫 번째 예고편은 돈 없고, 빽 없고, 심지어 가방끈도 짧은 속물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생애 처음으로 ‘돈’이 아닌 한 사람의 변호인을 자청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자극한다. 가난한 고시생 시절 돈 안 내고 도망쳤던 국밥집에 7년 만에 당당히 변호인이 되어 다시 찾아가지만, 여전히 돈은 궁색하고 어디서건 명함 돌리며 광고하기 바쁜 변호사 ‘송우석’. 스스로 “저는 돈이나 벌라꼬예. 저 속물 세법 변호사 아입니꺼?”라는 대사로 일반적인 변호사의 모습을 벗어난 특별한 신념(?)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과거 신세 진 국밥집 주인과 아들에게 닥친 부당한 사건의 변호를 자청하며 변화해가는 그의 모습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할 진한 드라마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속물이지만 밉지 않고, 실속은 다 챙겨도 소탈하고 넉살 좋은 모습부터,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진심의 변호를 자청하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까지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를 보여주는 송강호는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과 감탄을 자아낸다.
충무로 최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10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 제작진 전원이 만장일치로 참여를 결정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가슴 뜨거운 감동과 눈물, 웃음을 전할 <변호인>은 오는 12월 1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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