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 애가 커서 뭐가 될까요?
세계적인 작가가 된 어느 열등생의 자전적 에세이 프랑스 르노도상 수상작
글 : 뚜루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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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슬픔 다니엘 페낙 저/윤정임 역 | 문학동네
현재는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어린 시절의 그는 “알파벳 a 하나를 깨치는 데 일 년이나 걸렸던” 열등생이었다. 해야 할 일을 결코 해내지 못하는 수치심과 혼자만 이해하지 못하는 고독 속에 살아가던 페낙은 열정적인 스승들을 만나, 교사가 된다. 교직에서 물러나서도 꾸준히 교실을 찾으며 학생들과 교류를 하는 세계적인 작가 다니엘 페낙이 열등생과 부모와 교사 들이 느끼는 심정적 고통을 특유의 따스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추천 기사]

-우리 모두는 <먹는 존재>

- 책이 있어 좋지 아니한가

- 나는 ‘극한 상황’에 중독된 걸까?

-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학교의 슬픔 #학교 #열등생 #공부 #다니엘 페낙
5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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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보석

2014.07.18

<학교의 슬픔>은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선물을 하면 참 좋을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죠. 에디슨도, 아인슈타인도 학교에서는 열등생이었지만 그 사람들이 없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건 이미 어른들이 겪었는데 왜 그리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할까요? 그 아이들이 옆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할 수는 없을까요? 참 좋은 책을 발견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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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fati2

2014.07.16

"쟤가 언젠가는 궁지에서 헤어날까?" 와 "죽은 듯이 지냈으면 가장 좋았을 것이다" 라는 대목을 자꾸 곱씹게 되는데 그 부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그래요. 평범하고 말 그대로 좋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선량함 너머의 다른 모습을 목도했을 때 느껴지는 당혹스러움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좀 울컥해지기도 하거든요. '이해하지 못하는 고통'을 이해해보라는 대목에서는 아차! 싶었고요. 살면서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아 놓치고 있던 생각이었거든요. 저자인 페낙이 열정적인 스승들을 만나 결국 교사가 되었다는 책소개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사랑' 과 같은 부분에서는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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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oso

2014.07.14

초딩 5학년 때의 지독한 열등감을 아직도 기억해요. 남들한테는 쉬운데 나한테는 왜 이리 이해 안 되는 투성이었는지, 물론 성적은 바닥, 지은이의 말처럼 죽은 듯 존재감 없이 지내는게 최소한의 예의였던 아이였죠. ㅎㅎㅎ 잠자리에 들 때마다 제 열등감이 괴물로 변해서 반 아이들을 괴롭히고 저를 못살게 굴었어요 ㅎㅎㅎ 근데,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40이 넘어서 저만의 특별한 장점을 발견했던거죠. 어떻게든 해내더라구요. 그리고 지치지 않고 또 하더라구요. ㅎㅎㅎ 누구나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를 뿐 한 번은 피게 되어 있죠. 사회적 답안지를 못내서 지래 포기하지만 안는다면, 그렇죠. 아, 나를 닮은 아들을 느림을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책이네요. 그래요 사랑이었던거죠.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거죠. 쉬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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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슬픔

<다니엘 페낙> 저/<윤정임> 역

출판사 | 문학동네

학교의 슬픔

<다니엘 페낙> 저/<윤정임> 역

출판사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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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