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끌림’으로 하나되는 플라이투더스카이 거미
R&B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브라이언)와 감성 디바 거미가 합동콘서트 ‘THE 끌림’를 개최한다.
글ㆍ사진 박지애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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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THE 끌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 거미가 참석해 공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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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환희는 ‘THE 끌림’ 콘서트가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거미와 14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이제야 합동 콘서트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늦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희는 “KBS2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거미와 함께 듀엣을 한 적이 있는데 관객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무대를 마치고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합동 콘서트 할까?’라고 얘기가 나왔고, 결국 이뤄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14년 동안의 남다른 우정과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거미와 사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14년 동안 알고 지냈기 때문에 어색함이 전혀 없다. 호흡을 맞추기도 쉬웠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와 함께하는 것 같아서 행복했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거미 역시 “서로 마음이 안 통했으면 이번처럼 콜라보 공연을 하더라도 가식적으로 하게 됐을 것 같다. 하지만 플라이투더스카이와는 음악적으로도 통하고, 오래된 우정이기 때문에 즐겁게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오랜 우정을 쌓아온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가 추구하는 노래 장르와 음악 스타일은 흑인 소울에 기반을 둔 R&B와 발라드 장르다. 그에 ‘THE 끌림’ 공연에 거는 발라드 팬들의 기대도 남다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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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환희는 “발라드만 들으러 오시는 분들은 오히려 놀라실 수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알찬 발라드 음악을 준비했다. 하지만 신나는 댄스곡이나 색다른 콜라보 무대도 많이 준비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끌림을 콘서트 안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거미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나 혼자 공연을 할 땐 여자입장에서만 노래를 부르다 보니 남성 관객이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나. 하지만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남자 입장을 거미 여자 입장을 대변해 노래를 한다. 커플이나 친구가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으실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합동콘서트 '더 끌림'을 개최를 한다. '14년 지기'인 이들은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서 기존 곡의 재해석, 환상적인 하모니 등 개성이 담긴 개별 무대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따로 또 같이'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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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끌림
1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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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5.01.20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남자 입장을 거미 여자 입장을 대변해 노래를 한다니 서로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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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애

감상의 폭에 따라 삶의 질이 좌우된다고 믿는다.
감동한다는 건 곧, 내가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아이스타일24 웹진 <스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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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중들의 감성을 울리는 거미의 보컬은 가수 지망생들의 교본과도 같으며,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아니´ ´어른 아이´ 같은 곡은 오디션 1순위 곡이기도 하다. 2008년 발표한 일렉트로닉곡 ´미안해요´, 2010년 록 스타일의 ´사랑은 없다´ 등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MBC 인기 음악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최연소 가수로 출연, 쟁쟁한 선배가수들과의 대결을 통해 대중들에게 숨겨져 있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디스코그래피] 2011년 11월 GUMMY Japan Mini Album [Loveless] 2010년 11월 GUMMY Digital Single [러브레시피] with 바비킴 2010년 04월 GUMMY 1st Mini Album [LOVELESS] 발매 2008년 06월 GUMMY Digital Single [님은 먼 곳에] 2008년 03월 GUMMY 4th Album [Comfort] 2006년 04월 GUMMY Unplugged Album 2005년 08월 GUMMY 3rd Album [For The Bloom] 2004년 09월 GUMMY 2nd Album [It's Different] 2003년 02월 GUMMY 1st Album [Like Them] [참여앨범] 2011년 02월 SBS 드라마 [마이더스] OST Part.2 '기다리고 싶어' 2010년 10월 SBS 드라마 [대물] OST '죽어도 사랑해' 2010년 06월 A-Live, [거미의 다락 방 - 서른살, 나의이야기] '골목을 돌면' 2010년 02월 레드락 Single [I Believe] 참여 'Lonely' 2009년 12월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OST '그대라서' 2009년 10월 영화 [텔레시네마-트라이앵글] OST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 2009년 09월 [구혜선 소품집-숨] 참여 '골목을 돌면' 2008년 12월 MBC 드라마 [종합병원2] OST '내게로 오는 길' 2008년 11월 정엽 1집 Album [Thinkin' Back On Me] '끝이 없나 봐' 2008년 09월 SBS 드라마 [신의저울] OST '애심' 2007년 03월 MBC 드라마 [히트] OST '통증' 2006년 09월 영화 [가을로] OST '우리 이제 어떻게 하나요 (Duet. 김현철)' 2006년 06월 하동균 1집 [Stand Alone] '넋두리', 'Hot-time Lover' 2006년 01월 Fly to the sky 6집 [Transition] '사랑해요 우리' 2005년 12월 김도향 Album [Breath] 참여 'I Believe' 2005년 09월 휘성 4집 [Love.. Love..? Love..!] '내가 너를 잊는다' 2005년 07월 렉시 2집 [Lextacy] '기꺼이','Hey Every Body' 2005년 05월 45RPM 1집 [Old Rookie] 참여 'Past Luv' 2004년 09월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OST 참여 '날 그만 잊어요' 2004년 03월 SBS 드라마 [2004 인간시장] OST 'What can I say', 'Still' 2003년 12월 Live Album [Color Of The Soul Train] 참여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In The Still Of The Night', 'Got To Be Real', 'Victory', 'Somebody To Love' 2003년 10월 LEXY 1집 [Lexury] 참여 'Up And Down' 2003년 03월 세븐 1집 [Just Listen…] 참여 '안녕' 2003년 02월 빅마마 1집 [LIKE THE BIBLE] 참여 '내안의 너' [방송활동] 2011년 11월 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 [수상내역] 2012년 빌보드 재팬 뮤직어워드 [2011 K-POP 뉴 아티스트상] 수상 2010년 제02회 멜론 뮤직 어워드 [R&B부문 스페셜상] 2010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솔로 부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 2005년 제02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수상 2004년 Mnet Kmtv Music Video Festival [모바일 인기상] 부문 수상 2004년 제19회 골든디스크 [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