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문을 연 유유 출판사는 ‘작지만 단단한 출판사’, 인문교양 공부와 동아시아 공통 지식의 확산을 돕는 책을 만든다. 유유는 재미있게 읽히는 인문교양서를 만든다. 고전, 공부, 중국이 유유의 핵심어다. 독특하고 간결한 디자인과 핵심만 말하는 책으로 눈밝은 독자들은 일찍이 유유 서가를 따로 만들어놓을 정도다. 특히 독립서점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출판사 중 한 곳이다. 2012년 1월에 출간한 『단단한 공부』를 시작으로 부지런히 70여 권의 책을 펴낸 유유 출판사. 유유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5권을 소개한다.
‘공부’라는 주제에 탐닉한 1만 2천 독자와 통했다. 평생 공부를 자신의 소명으로 여긴 프랑스의 한 수도사가 공부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기록한 책이다.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저, 유유)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번역자들에게 새로운 필독서가 된 책. 번역가이자 글쓰기 교육 전문가인 이강륭 저자의 성실한 집필 자세를 볼 수 있다. 리말 공부를 시작한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강룡 저, 유유)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인문학자 ‘에밀 파게’의 대표작.
프랑스인이 100년 넘도록 읽어온 독서법이다. 탁월한 고전이라는 평판과 탁월한 번역 솜씨가 한몫 한 책이다. (에밀 파게 저, 유유)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쓰기에 관한 문장의 향연이 쏟아지는 책.
더불어 작가 은유가 생활 속에서 길어 올린 반짝이는 사유를 담았다. 약 8천 독자들과 통했다. (은유 저, 유유)
필사용 연습책은 많지만 사의 근본이 되는 이론, 사에 대한 생각들이 알뜰하게 리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경국 저자의 개성 있고 백한 글쓰기도 이 책의 백미. (조경국 저, 유유)
엄지혜
eumji01@naver.com
iuiu22
201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