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파라다이스] 하늘을 봐 눈부신 여행이 시작되었어
어느 평범한 가족의 휴가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된다. 떠나기 직전의 사람들로 가득 찬 공항은 묘한 활기와 긴장감을 품고 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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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가족의 휴가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된다. 떠나기 직전의 사람들로 가득 찬 공항은 묘한 활기와 긴장감을 품고 있다. 주인공 아이의 말처럼,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안전한 일탈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행의 피로감을 안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낯선 공기가 여행자를 반긴다. 살균된 실내와 엄청난 규모의 장식들, 산해진미와 화려한 퍼포먼스. 필요한 것들은 모두 구비되어 있다. 조금 위험한 놀이도 과감한 도전도 여행지에서라면 기꺼이 허락된다.


『호텔 파라아디스』 는 일상을 벗어난 감각에 도취되어 갈 때쯤 독자는 새로운 화자를 만나게 된다. 이야기의 한복판에서 만나게 되는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일까. 불청객처럼 갑자기 끼어든 그 목소리는 호텔 파라다이스를 향해 쭉 뻗은 포장도로 바깥의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는 그제야 떠올릴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언젠가 분명히 보았으나 기억하지 않았던 풍경들. 자본이 건설해 놓은 인공의 낙원 바깥에 마구잡이로 적재된 욕망의 폐기물과 그 틈에서 계속 살아가야만 하는 수많은 삶들. 엄연히 그곳에 있지만 가려졌던 이야기와 막막한 의문이 귓전을 두드린다.


 

 

호텔 파라다이스소윤경 저 | 문학동네
이야기의 한복판에서 만나게 되는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일까. 불청객처럼 갑자기 끼어든 그 목소리는 호텔 파라다이스를 향해 쭉 뻗은 포장도로 바깥의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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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파라다이스 #여행 #나의 낙원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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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