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잊으면] ‘소년 커포티’의 경이로운 10대 시절 작품들
“열한 살 무렵, 나는 진짜로 약간 진지하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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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걸작 『인 콜드 블러드』 로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작가이자 천재적인 글솜씨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40대에 이미 자신의 작품만으로 백만장자에 오른 몇 안 되는 스타 작가 트루먼 커포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2014년 가을,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커포티의 10대 시절 단편들이 발견되면서 미국 문단이 들썩였다. 한 출판 편집자와 기자가 커포티의 마지막 유작인 『응답받은 기도』의 나머지 부분을 찾던 중 뉴욕공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커포티의 미발표 초기 단편들을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스무 살에 데뷔한 커포티가 열다섯 무렵부터 단편을 쓰며 꾸준히 잡지사에 투고했던 일화나 그의 유명한 단편 「차가운 벽」과 「미리엄」이 10대 시절 쓰인 작품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기에 그의 ‘미발표 초기 소설’은 문단과 대중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빛을 보게 된 『내가 그대를 잊으면:트루먼 커포티 미발표 초기 소설집』 에는 커포티가 열네 살부터 열일곱 살 무렵 완성한 단편 14편이 실려 있다. 200페이지 조금 넘는 이 짧은 소설집에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예민한 작가적 감수성과 소외된 주변인들을 향한 연민, 이를 표현해내는 아름답고 명징한 문장과 독자를 매혹하는 정교한 상상력 등 훗날 화려하게 꽃피는 커포티 문학의 모든 원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불어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어린 천재 작가가 그 재능을 어떻게 수련했는지까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집이다.


 

 

내가 그대를 잊으면트루먼 카포티 저/박현주 역 | 시공사
소외된 주변인들을 향한 연민, 이를 표현해내는 아름답고 명징한 문장과 독자를 매혹하는 정교한 상상력 등 훗날 화려하게 꽃피는 커포티 문학의 모든 원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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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