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은 우선 6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곰곰 헤아려 보았다. 6학년은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한 걸음 내딛는 시기이다. 6학년을 졸업하고 나면 더 이상 어린이라는 명칭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건 설레고 두근거리는 일인 동시에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이다. 게다가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하다 보니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할 시간이 없다. 중학교에 가서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까지 더해지면 중학교 입학은 험한 산을 오르는 것처럼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7명의 작가들은 각자 잘하는 장르와 재미있는 소재를 골라 6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멋진 이야기를 짓기로 결심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된 『굿바이 6학년』 은 곧 6학년이 되거나, 한참 6학년을 보내고 있거나, 이제 곧 6학년을 마칠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되어 준다. 6학년만 걸린다는 급성는개뿔증후군에 걸려 격리된 채 졸업을 맞이하게 된 오정국, 드디어 생애 첫 고백을 받게 된 백초림, 졸업을 앞두고 우주에서 온 초대장을 받은 우건영, 졸업식 전날에 미래의 중학교 직속 선배와 맞짱을 뜨게 된 김미진, 학교 화장실에서 진짜 귀신을 만난 오진상, 단짝 친구와 어색해진 이연우, 6학년 내내 왕따를 당하면서 진짜 웃음을 잃어버린 조아라 등 호락호락하지 않는 6학년 인생을 살아가는 일곱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다 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책 마지막 부분에는 8명의 글, 만화, 그림 작가가 6학년 아이들에게 전하는 사랑과 진심 가득한 롤링 페이퍼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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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6학년허윤, 최영희, 안영은, 김민정, 전수우 글 외 3명 | 스콜라
로맨스, 미스터리, 호러, SF, 만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졸업과 입학을 앞둔 6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격려하는 맛깔난 일곱 가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