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건강을 찾는 가장 최선의 길
우리 선인들은 약 이나 음식의 칼로리나 성분보다는,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을 특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을 ‘기미(氣味)’의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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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영기(營氣)’라는 것은 음식의 기운을 받아 우리의 소화기 비장에서 생겨, 심장의 통솔을 받 고, 간에 저장되어, 폐에서 퍼지며, 신장에서 나누어 보내어 우리 인체 전체를 윤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좋은 음식으로부터 건강한 ‘영기(營氣)’가 있어야 우리 몸의 오장은 진액을 만들고, 육부는 진액을 맥으로 보내어, 우리는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으며, 손으로 물건을 들 수도 있고, 발로 걸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생명의 바다가 되는 혈(血)은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부터 만들어지므로, 좋은 음식을 잘 먹고 건 강하게 살아가는 생활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우선의 양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인들은 약 이나 음식의 칼로리나 성분보다는,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을 특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을 ‘기미(氣味)’의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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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빚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으신데요, 본인을 좀 소개해주세요.

 

저는 한의사면서, 작가, 강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여, 문예지등단에도 노력 중에 있습니다. 오랜 기간 진료 경험에 의하면, 환자분들께서는 본인들의 몸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고, 특히 한의학이라는 특정회로를 이해하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왜냐하면, 한의학 용어자체가 고어이면서 조금은 생경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의사로써 잘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하여 여러분들께 쉽게 전달해 드리려고 지속적으로 건강서적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쓸모많은 신기한 기미 알쓸신기 동의보감』 은 다른 동의보감 관련 책들과는 좀 차이가 있는듯한데요, 책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좀 해주세요.

 

‘음식과 약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식약동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You are what you eat'라는 외국 유명한 타임지의 커버스토리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최근 식생활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식문화의 퀄리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없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우리 먹거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주 오랜 옛날, <동의보감>에서 허준 선생님께서도, 어려운 백성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긍휼한 마음으로, 당시에 활용되고 있는 약재 혹은 식자재 본래의 성질과 맛, 품고 있는 기운 등의 약효를 자세히 기록해 두셨습니다. 과학이 발달되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약효는 과학적 혹은 의학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증명되면서 관심과 효용성이 더욱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본 책에서,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많이 필요로 하고,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우리 한의서의 기록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영양학적 의미와 효과도 함께 알려드리고, 실질적인 활용에 있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대인들은 ‘건강’에 아주 많은 관심들이 있는데, 실제로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해 실천하기는 좀 어려운듯해요. 어떻게 하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지,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회가 발달되고 안정화되면서 현대인들은 건강한 생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질병이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바로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하겠지만, 평소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를 한다면 더없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분들의 병은 무절제한 식습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식습관을 고치며,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지켜내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예방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서, 다양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의 병행을 필요로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헌장에서도 ‘건강이란 질병이나 단지 허약한 상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및 사회적인 완전한 평안한 상태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된 습관은 교정하고, 생활속에서 묵혀진 스트레스를 개인마다의 방법으로 그때그때 해소하면서,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바른 먹거리로 좋은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좀 어렵게 느끼시죠. 하지만, 한의학은 우리 선조들의 오랜 민족의학이자, 고유의 건강관리와 예방을 위한 문화콘텐츠이기도 합니다. 특히, 사회가 발달되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주변의 모든 생활이 AI로 주파를 맞춰가지만, 한의학은 정형화될 수 있는 코드가 아닌, 우리 개인 각자의 맞춤 의학이며 아이덴티티를 갖춘 콘텐츠입니다. 저는 이러한 대체불가한 의학을 좀 더 쉬운 프리즘으로 전달해드리면서, 여러분들이 평소 생활하시는 가운데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평안하실 수 있도록 한의학에 기초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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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부분

 


『알아두면 쓸모많은 신기한 기미 알쓸신기 동의보감』 을 추천해주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고 서양속담에서 전하듯이, 우리나라 속담에도 ‘복 중에서 건강 복이 제일이다.’라며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는 덕목입니다.


따라서, 건강하기 위해선, 우선 바르게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우리 선인들도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네덜란드 아카데믹 메디컬센터 연구팀의 실험결과, 식사를 굶긴 피험자들에게 유동식을 먹이자 감기바이러스 킬러인 감마 인터페론수치가 4배나 늘어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잘 먹으면 면역세포가 늘어나서 적극적으로 바이러스를 몰아낼 수 있다는 단편적인 사례입니다.

 

『알아두면 쓸모많은 신기한 기미 알쓸신기 동의보감』 은 이러한 채널을 가지고, 우리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형성에 많은 의미를 더해줄 수 있으니, 여러분들께서도 실생활에 많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께 한의사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이 책은 우리 땅에서 나는 모든 음식들이 약이 된다는 내용이지만, 여러 약재들 사이의 약성(藥性)을 따라 ‘기미(氣味)’를 배합하는 처방이라는 ‘기술’ 은 저희 전문 한의사의 몫으로 반드시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각 병증마다 약재들 관계의 다른 조건과 배 치를 통해서 ‘약성(藥性)’과 ‘기운(氣運)’을 배합하는 치료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4차 산업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필요로하는 의학의 버전은 전후 외상처복구나 급성기 감염이라든지 치료에 중심을 두기보다는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관리나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 한의학은 4차산업버전 의학코드에 주파수를 잘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인들의 한 후손으로써 저는 우리 민족유산에 큰 긍지를 가지고, 의학으로서 뿐 아니라 문화콘텐츠로써 실생활에서 많은 분들이 활용하실 수 있도록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들께 먼저, 어려운 용어의 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우리문화에 대한 자존감을 실어드리려 합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뿌리내려온 한의학콘텐츠가 K-pop의 날개를 달아서 지구촌 곳곳에서 함께 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세계를 향하는 한의학의 멋진 날개에 어깨를 나눠 몸도 마음도 소원하시는 모든 생활이 건강하시길 응원 드립니다.

 

 

 


 

 

알쓸신기 동의보감박은서 저 | 애니클래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쫓아 탐색의 길을 나서며, 삶 속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건강관 리의 이해를 주는 플랫폼들 곳곳에서 몸도 마음도 벅찬 감동을 찾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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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