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김서형 편의 한 장면

SKY캐슬에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선생님으로 변신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 배우 김서형. 그가 최근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로 돌아왔다. 이번 영화에서는 평소 보여주었던 차가운 이미지 대신 코믹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늘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서형은 촬영이 없는 날에는 조용히 휴식을 즐기는 ‘집순이’다. 그리고 그 시간을 채우는 건 바로 ‘독서’다.

지난 1월 15일에 방영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김서형은 자신의 독서 취향을 공개했다.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김서형은 최근에는 ‘그림책’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가 직접 들고나온 그림책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 글자 하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힐링’이 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는 매튜 코델의 명작 그림책이다. 출간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으며, 그해 미국에서 출간된 그림책 중 가장 훌륭한 작품에 수여되는 칼데콧상 대상을 수상했다. 글이 없는 이 그림책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어린 소녀와 무리에서 뒤처진 새끼 늑대의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언어와 종을 뛰어넘은 소녀와 늑대의 친절과 용기에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